제목만 봐도 피꺼솟이지.. 며칠 지난 일인데도 아직도 너무 화나서 ; 나 코수술하는거 진짜 가까운 지인 몇명한테만 말했는데 코수술 직후에 진짜 친한 동네오빠한테 개폐인같은 사진 보내면서 코수술 했다고 말했어.

나 아는동생이 나 데리러와서 한참 집가고 있는데 ”야 ㅇㅇ이형 스토리 봤어?“ 이러길래 봤는데 내가 보낸 사진 그대로 올려놓고 ”내동생ㅇㅇㅇ(내이름) 남자꼬시려고 성형하다“ 이지랄로 올려놓은거야

내가 아파서 폰 안하고있었어서 스토리는 이미 올라간지 18분이 지나있고 내가 지우라고 욕해도 장난인줄 알고 2분 정도 안지우고 뻐겼어 얘가
(한살 차이고 워낙 친해서 그냥 반말하는 사이)

얘랑 나랑 지인들 진짜 많이 겹치고 심지어 내 전남친의 여사친들하고도 팔로우 돼있어

아무튼 내리라니까 싫다하고 계속 욕하니까 “정중하게 얘기해라” ㅇㅈㄹ ㅋㅋ 여기서 진짜 뚜껑열림 계속 욕하니까 “너무 흥분했다” ㅇㅈㄹ ㅋㅋ 내가 또 니 제정신이냐면서 욕하니까 “아니 어차피 뻔히 다 알텐데” ㅇㅈㄹ ㅋㅋ 글고 계속 내가 뭐라하니까 “ㅇㅋ 정확히 10명 봤어 쏘리” ㅇㅈㄹ ㅋㅋ 아 쓰면서도 개빡치네 저러고도 계속 욕하니까 “너무 그런다 진짜” ㅇㅈㄹ해서 걍 씹었어 무조건 손절이야

지가 뭘 잘못한건지도 모르고 내가 왜 화난건지도 모르는 게 진짜 능지 박살 난것같고 20분이면 꽤 많은 사람 봤을거고 그중에 3분의2는 나 아는 사람일텐데 너무 수치스럽고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