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눈부터 얘기할게

쌍수할 때 정면에서 라인 잘 보이는게 좋잖아
그리구 요즘은 세미아웃라인 좋아하고
나도 그렇거든

근데 살면서 정말 카메라로 찍을 때처럼
정면에서 눈 똑바로 힘주고 뜨게 되는날이 별로 없어
사람들이랑 얘기할 때 눈에 힘주고 얘기하지도 않고
밑에도 보고 옆에도 보고 핸드폰도 보고 그렇잖아
그리고 대각선에서도 사람이랑 얘기하고
앉아있는 사람이랑 서있는 사람이랑도 얘기하고 등

사람을 딱 정면대 정면으로 마주보고 얘기해도
눈을 힘주고 똑바로 뜰일은 별로 없단 말이야

근데 우리는 수술하고 비교할 때
정면에서 눈 똑바로 뜬 사진을 비교하잖아
그땐 진짜 라인도 얇아보이고
그래서 라인 높이고 싶은데
높이면 높일수록 내가 앞에 말한 상황들에서
눈이 부자연스러울 경우가 클거야
사람들은 평소에 정면을 똑바로 보고 있지 않거든..
그럼 라인을 높이면 높일수록
세미아웃이나 아웃라인으로 할수록
일반인 사람들 눈에는 부자연스러워 보일거야

트임도 앞트임 한 사람들 보면
대부분이 ㄷ자 모양인데
이걸 또 복원하고
복원했더니 부족해서 또 트고 이러면
거의 평생 눈 앞머리를 빨간 흉터 달고 살게 될거야
ㄷ 자 모양인건 앞트임한게 티나긴 하지만..
과하면 복원하고 부족하면 트고 그래야 하는게 맞지만
이걸 계속 손 보려고는 하지마

연예인들은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이고
그 안에서 비춰지다보니깐
일반인 눈에는 화려해 보이고 예뻐보이지만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그런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이 아닌데
화려한 눈을 한다면?
일반인들이랑 친구들 사이에서 정말 티나 보일거야

코수술도 마찬가지야
높이면 높일수록 재수술을 하면 할수록
수술 기법을 더할수록 부자연스러워 보일거야
카메라 정면에서는 예뻐보일지 몰라도
일반 학생들,직장인들,친구들 눈에는
누가봐도 성형 티나는 사람이 되겠지
그리고 코수술은 정말 코끝만 묶거나 하는거 아닌이상
측면에서는 웬만해선 티 나
남들이 모를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말을 안 하는거임

앞서 말했듯이 코도 정면만 보이는게 아니라
평소 말할 때 고개 낮췄을 때,옆모습 등등
많은 모습 속에서 사람들을 보고 얘기를 하고 살아가는데
딱 정면에서 완벽하게 예쁘면
그 나머지 모습에선 티가 날 수 밖에 없어
특히 코수술은 그래

성형외과에서 올리는 후기 사진들 보면
눈은 정면 똑바로 뜬 사진은 올리지만
눈 감은 사진은 절대 안 올려
근데 코는 측면 사진은 올리지만
정면 사진 잘 안 올려
후기 볼 때 정면사진 너무 찾고 싶지만
찾아볼 수가 없지

그럼 저런 후기들이 무슨 의미일까?
눈은 정면에서 딱 예쁠수록 나머지 모습에서 티가 나고
코는 측면만 올리는 이유가
측면은 전후 차이가 확실한데
정면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야
근데 이런 코가 정면에서 티가나고 예쁘면?
측면은 더 더 티가 나겠지
정면에서 티가 확 나려면 엄청나게 화려해야 하거든

우리가 평소에 예쁘다고 하는 화려한 연예인들 있잖아 
이런 연예인들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있으니깐
화려하고 예뻐보이지만
그냥 길거리 인터뷰 같은 거 있잖아
인플루언서도 섭외 되겠지만..
그런 인터뷰 영상들 여러개 보면
얼굴이 예쁘긴 하지만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사람이 있어
그니깐 성형을 화려하게 하면 일반인 눈에는
딱 봐도 성형했구나 티가 나

근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살면서
진짜 예쁘다 .. 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청순하고 자연스러운 미인이야
예를 들면 수지 같은 얼굴이지

내가 살면서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진에서 말고 실제로 사람들 만날 때
와 쟨 진짜 예쁘다 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청순하고 자연스러운데 자꾸 눈길이 가는 사람이었어

아무튼 잘 참고해서 수술하길 바래
너무 화려하고 그런걸 추구하진마

결정적으로 말하고 싶은건 아쉬운 마음에
계속 재재수술,재재재수술 하지 말라는거야
정말 너무 티도 안 나거나
부작용이면 재수술 해야겠지만..
잘 생각해봐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