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고 내가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하는 거라 재수술할 돈이 없어. 첫 수술에 꼭 끝내고 싶기도 하고… 비중격 양이 적어서 첫수인데 실리콘 안 쓰고 자가늑으로 하려고 해. 기증늑도 생각해봤는데 재수 안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사실 전에 아팠던 것 때문에 몸에 이미 흉이 많아가지고… 자가늑 흉이 신경이 안 쓰여서 더 빨리 자가늑으로 결정한 것 같기는 해… ㅋㅋ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애매하게 괜찮은 외모거든. 코를 하고 나면 이 애매한 못생김이 사라질 것 같아서 하고 싶은데, 또 지금 얼굴이 아예 맘에 안 드는 것도 아니고 코도 정면 모양은 마음에 들어서 고민이 계속 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