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 예사인데 소음순수술 예약 잡아놨거든? 엄마한테 말할까 말까
비대 5단계라 견적은 200 정도 나와서 100은 내가 모아둔 현금 + 주사용 카드 통장 / 나머지 100은 엄마가 관리하시는 내 적금에서 100 빼달라구 했어
내가 학생 + 현재 알바는 안 하고 있어서 진짜 전재산 털어서 하는 거거든
다른 수술이면 지원 해주실 텐데 이건 뭔가 말하기도 어렵네
지금도 내가 모아둔 현금 거의 다 썼다고 미리 뻥카치고 적금 빼달라 한 건데 나중에 100 빼간 거 한순간에 어디 갔냐고, 나중에 돈 어디에 다 썼냐 추궁하실까봐 겁난다
그냥 산부인과 가끔 다닐 때마다 질염+ 앉을 때 자세 안 좋은 이유들 이런 거라고 비대 단계도 설명 드리는 게 나으려나
예사들은 어떻게 생각해? 수술하러 간다고 말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말할려고 해도 괜히 말하나 싶고 눈치 보인다잉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