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a컵인데 현재 남자친구 곧 결혼할 예비남편에 동의를 얻고
이번에 내일 가슴수술 하러 가
당연히 수술한 가슴보단 자연산이 백배 더 나은건 알지만
유튜브나 인터넷에 남자들은 수술한 가슴보면 성욕이 떨어진다는
글들이 많아서 좀 걱정돼.. 사바사 라고 하긴 하던데
일단 예비신랑은 전여자친구가 가슴이 굉장히 커..
남자들은 자면서도 그냥 여자친구 가슴 쪼물 많이 하자나?
근데 예랑이가 나랑 잘때 가끔 무심코 가슴을 만지려다가
내가 a라 별 잡히는게 없으니 금방 손을 떼는거야..
나도 어릴때부터 가슴수술 하고싶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이번에 혼수준비하면서 나 가슴 수술해도 돼? 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표정관리 못하면서(너무 좋아하면 서운해할까봐 괜찮은척 하는 표정) 지..지금도 괜찮어! 이런식으로
대답하더니 내가 그래도 하면 좋지 않아? 하니까
좋긴 하지 하면서 하고 싶으면 해! 라고 했어
근대 그 이후로 본인이 더 기대를 해ㅡㅡ..
예랑이니까 좋아하는 크기를 물어봤는데
자기는 사실 큰걸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그동안 나를 사랑으로 취향을 포기햇구나 싶음 ㅠ)
오늘도 계속 내일 수술 얘기 물어보고 하더라고.
근데 괜히 하고나서 만져보고 실망할까봐 걱정이야.
예랑이는 수술한 여자를 만난적은 없어서 잘 몰라
단순히 커진다고만 생각하지
물론 예랑이때문에 하는 가슴수술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부부인데 남편의 생각도 중요하니까 그게 좀 신경이쓰이네..
다른 예사들은 어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