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2일차까진 방구 안 나와서 물도 못 먹고
3일차에 주사기로 물 먹음
양악 4일차에 병원밥으로 미음이랑 계란찜 뉴케어 나옴
미음은 병원밥이라 그런가 무맛이었고
계란찜은 너무 짬!!! (엄마는 안 짜다고 함)
뉴케어는 먹자마자 이건 고령화해결정책 음료수구나 생각함 맛없음 이건 노인 학대임 어르신들한테 이거 먹이면 어르신들 사망하죠 그러면 고령화현상 해결되죠 국가의 음모
그리고 서울우유딸기맛이랑 사귀게 됨
원래 나 바나나우유파인데 딸기우유>초코우유>바나나우유 순서로 선호하게 됨
빵빠레도 젤라또처럼 휘휘 저어 녹여먹음 달고 부드럽고 차가워서 흐어어~ 소리가 절로 남
근데 단 것만 먹으니까 물리잖음 그래서 보노스프 라인 중에서 크림스프 먹음 진짜 속이 사르르 녹음
그리고 5일차에도 ㅈㄴ 먹었는데
무슨 딸기 티라미수? 편의점 딸기 티라미수에 딸기바나나우유 말아먹고
물려서 크림스프 먹은 뒤에 딸기요거트도 먹음
호텔로 가선 미역국에 밥 말아먹었는데 밥을 입천장이랑 혀로 으깨서 먹는다는 게 힘들었음
크림치즈케이크도 먹었는데 맛있음 물리긴 했음
아 또 크림스프에 식빵 축축히 적혀서 먹기도 함
레알생과일딸기주스랑 하겐다즈도 먹음
6일차인 오늘은 바나나우유에 바나나 으깨먹고 본죽 갈아먹고 초코우유에 카스테라 말아먹음
입원> 퇴원까지 5키로 빠졌던데 오늘 보니 1.2키로 더 쪘다 ㅈ됨 양악하면 살빠진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