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지흡 전에라도 한 달 정도는 빡세게 빼보고 싶었거든. 근데 맨날 굶다가 폭식하고, 요요 오고 이 패턴 반복이라 좀 지치던 차에 리벨서스 알게 됐어. 사실 주사 맞는 거는 너무 무섭고 부담돼서 알약 형태라 시작해본 건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처음엔 반만 먹다가 점점 늘렸어. 초반엔 그냥 별 느낌 없었는데, 한 1~2주 지나니까 확실히 식욕이 줄고, 배가 빨리 부른 느낌이 오더라. 밥도 예전엔 한 공기 뚝딱했는데, 요즘은 반 공기도 많아서 남길 때가 많아. 간식도 잘 안 땡기고ㅜㅜ
살도 한 달 정도 하니까 대략 3kg 정도 빠졌어. 숫자보다 좋은 건 폭식 충동이 줄어든 거. 나 원래 저녁에 과자, 빵 이런 거 없으면 못 잤는데, 요즘은 그냥 차 마시고 끝. 확실히 컨트롤하기가 쉬워졌어!!
부작용 같은 건 크게 없었는데, 간혹 속 더부룩하거나 변비 오는 날은 있었음. 근데 물 많이 마시고 가벼운 산책하니까 괜찮아졌어. 유산소 필수긴함..
아직 목표 체중까지 멀긴 한데, 리벨서스 덕분에 멘탈 덜 흔들리고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음. 나처럼 지흡 준비하거나 단기간 집중 빼고 싶은 사람한테는 도움 될 듯!!! 참고용으로 적어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