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병원 다녀왔음 라인 밑에 봉입낭종 생긴 거 같아서 병원에 전화했는데 제거 가능하다길래 갔더니 글쎄 더 청천병력 같은 소리를 들음. 글쎄 볼록하게 튀어나온 게 봉입낭종이 아니라 실이라는 거야; 그리고 라인이 생각보다 낮게 잡혔다고 생각이 들긴 했는데… 원장님이 눈 보시고는 이거 실이라고 말씀하시고 라인 낮게 잡힌 거까지 재수술로 다시 해보자는 거야. 일단 나로서는 볼록하게 튀어나온(실) 게 제일 큰 스트레스여서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지. 재수술 하자는 말 듣자마자 울뻔했음. 하 이런 일이 나에게 생기다니… 절개 재수술 흔한 건가? 내가 운이 안 좋은 건가? 재수술하면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