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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바디성형] 재수술 결정함
뚱돼지말아야지
작성 25.09.07 03:10:41 조회 172
와 예서들아 개오랜만ㅋㅋㅋㅋㅋ
여길 내가 또 돌아올거라 생각못했는데 다시 돌아왔네 ㅋ
수술 후에는 이제 여기도 끝이다 하고
전에 쓴글들 다 지웠는데 지우지말걸…
어쨌든 나 드디어 전신 수술 잡았다.
솔직히 나는 이미 한번 수술 망한 경험 있어서, 이번엔 금액이고 뭐고 그냥 ㅋㅋㅋㅋ제발 마지막이다 제대로 졸업이나 하자 하는 마음으로 병원 찾기 시작했거든.

내가 병원들 10곳 넘게 상담 다니면서 느낀 걸 정리하자면
• 의사 경력: 이건 진짜 최우선. 요즘 몇 년 안 된 의사들도 잘한다는 말 있잖아? 그거 절대 믿지마. 지방흡입은 실력 + 경험이 답임.
• 수술 시간: 보통 3시간 넘어가는데 5~6시간 간다고? 그건 거의 의사가 중간에 쉬는 시간까지 잡아놓은 거다 싶더라. 케눌라로 몇 시간이고 계속 쑤시면 체력적으로도 말이 안 됨. 그런 곳은 그냥 패스.
• 압박복: 압박복 안 입히는 곳은 그냥 쳐다도 보지마라. 회복 과정에서 무조건 필요해.
• 수술 건수: 하루에 2건 이상 잡는 병원도 비추. 의사도 체력 한계 있는데, 그러면 대충하고 끝낼 확률 높음. 그러면 결국 재수술 또 해야지.
• 상담: 상담 길다고 다 좋은 게 아님. 핵심도 아닌 얘기로 시간만 잡아먹는 경우도 많음.
• 수술 부위 권유: 여기저기 다 해야 된다고 말하는 것도 의심. 근데 본인 눈에도 살이 많아서 납득 가면 그건 인정해야지.
• 병원 외형: 병원이 화려하다고 실력 좋은 건 절대 아님. 외형으로 판단하면 큰일 남.
• 실장/원장 차이: 원장님은 괜찮은데 실장이 별로인 병원 많더라. 진짜 상담할 땐 꼭 원장이랑 직접 눈 마주치고 얘기해야 함. 실장들이 후기 사진들 보여주는데 절대 믿지마, 거의 다 포토샵 한 사진들이더라.
• 마케팅: 예약금 지금 안 넣으면 가격 못 맞춰준다, 리뷰하면 할인해준다… 이런 식으로 장사꾼 같은 곳도 있었음. 완전 시장 같아서 기분 확 상함.
• 오픈채팅: 인원수 많은 오픈톡방 들어가봤는데, 거의 다 브로커 느낌. 정보 얻으려고 들어갔다가 오히려 더 혼란스러움ㅋㅋ


내 상황을 좀 말하자면:
내가 172에 57-58kg로 4년 정도 유지했는데, 그동안 다이어트 한다고 식욕억제제, 한약, 약들을 맨날 달고 살았거든. 하루에 약만 7- 8개씩 먹고, 밥도 살찔까봐 다이어트식만 먹고, 강박이 심했어. 그러다 결국 병원에 실려감. 간수치 높고 면역력 떨어지고 염증 수치도 높아서 열이 39도까지 오름. 의사가 나한테 “죽고 싶으면 계속 이렇게 살아라”라고 함. 그 말 듣고 충격먹고 약 다 끊음. 그때부터 그냥 일반인처럼 배고프면 밥 먹고 디저트도 먹고 술도 먹고, 하고 싶은 대로 먹었더니 살이 64kg 정도 쪘어.
나는 원래 살 잘쪄. (물만 먹어도 찌는 체질)  살을 빼기 전에는 90kg까지 갔던 적 있어서,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는 건 진짜 죽어도 싫었거든. 그래서 이번에 재수술 결심한 거야.

첫 수술은 5년 전에 팔 + 복부 했었는데, 그때는 지방흡입 전문 병원도 아니었고, 솔직히 대리 수술 당한 것 같음. 몸에 구멍은 다 뚫리고 멍은 심하게 들었는데 당일 차이가 전혀 없었음. 다른 후기 보면 당일에도 확실히 차이 나잖아? 나는 그냥 미쉐린처럼 부어있기만 했음. 결국 그 뒤로 약 + 다이어트 + 운동으로 30kg 넘게 내가 직접 뺀 거임.

이번에 다시 알아보면서 느낀 건, 병원 진짜 많고 후기마다 “최고예요” vs “최악이에요”가 극과 극이더라. 그래서 카페, 후기 앱, 사이트 다 뒤져봤는데, 그거만으로는 답이 안 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직접 병원 가서 원장 상담 받아봐야 한다는 거임. 원장 눈 보면서 얘기하면 확실히 다르게 느껴짐.

결국 나는 ㅂㅇㅇ에서 하기로 했어. 원래도 첫 수술을 여기서 하고 싶었는데, 그때 그냥 다른 병원 갔다가 망했던 거라 더 후회됨. 여긴 원장님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보고,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해줌. 수술 후 사진들도 내 기준이랑 잘 맞고. 처음부터 여기서 했으면 지금쯤 편하게 살고 있었을 텐데 싶더라.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지금이라도 하는 거지.

이번에 나는 팔 360도 + 등+ 복부전체하고, 하체는 허벅지 안쪽만 하기로 했어. 다음주에는 허벅지 안쪽이랑 복부 들어가기로 함. 후기는 또 올릴 거고,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물어봐. (근데 금액은 병원마다 다르니까 제발 나한테 묻지 말고 직접 상담 가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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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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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돼지말아야지
작성자
[CODE : 4EB9B]
25-09-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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