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성형에 엄청 욕심 많던 편은 아니었는데
하나 고치면 괜히 하나가 더 신경 쓰이고 사진 찍어서
인스타 같은데에도 거의 매일 업로드하다시피 하니까
맨날 얼굴 신경 쓰이고 알고리즘에 개예쁜사람들 뜨면
또 외모정병 오고 이 짓을 계속 뫼비우스 띠처럼 반복하게 되는 거 같아
근데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걸 주변에다가 한번도
털어놔본적이 없거든 뭔가 한심하게 볼 거 같기도 하고
내 생각이 다른 사람 생각으로 흐트러지는 것도 그땐 싫었고..
그러다가 최근에 가장 친한친구랑 이 얘기를 하게 됏는데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 하는것도 좋지만
외모를 떠나서 내 자존감 높이는 방법부터 키우는게 좋을 거 같다고
같이 챙겨주고 도와준다고 해서 뭔가 너무 고맙더라고..
수술하고 나서도 내 자존감이 안 채워지면 그것도 문제인거니까
상담도 이미 많이 다녀봤구 12월 말로 새김에 예약도 잡아놔서
진짜 마지막 종착이라고 생각하려고 보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