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분 짝눈이 심해서 쌍수해드렸는데
처음 상담할 때 아웃라인으로 집어줬고 그정도면 괜찮겠다 생각했어. 너무 비싸지만 지인 추천이라 믿음도 갔고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이 병원으로 결정했는데..
근데 수술하고 보니 늘어진 피부가 개선이 안 됐고 한쪽은 속쌍이 됐어ㅎ 당연히 수술 전보다야 짝눈이 교정이 됐지만
여전히 짝눈이고, 아웃라인이 인이되는 건 말이 안 되잖아.
상담할 때 시뮬레이션으로 집어준 눈을 보고 이렇게 해주겠구나 판단했던 거고, 수술 방식에 대해 나는 터치한 게 없어.
60대 이상 나이에 매몰로 가능한지도 몰랐고.
(눈매교정+매몰+지방제거)
이런 것들 얘기하면서 재수술하기로 했고 아규가 좀 오갔지만 다시 절개로 하기로 얘기가 됐어. 근데 수술방식이 달라진 것이니 그거에 대한 추가 비용을 내라는거야.
그걸 우리가 왜 내야하냐고 물었어. 뭐 다 내라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 추가 비용은 줘야한대 절개가 더 비싼 수술방식이기 때문에.
뭐 죽어도 못 내겠으면 그냥 해줄수는 있다고는 했지만 되게 떨떠름한 말투였고. 기분 상했다는 듯이 말했어. 내가 원장님 실력은 믿는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실력보다 얼마나 성의를 다해 하냐의 차이라는 거야ㅎ 괜히 그럼 기분 나쁘면 최선을 다하지 않겠다는 건가?? 더 찝찝하더라고.
그러고 금액에 대해서는 실장이랑 더 얘기하라는데 실장이 없어서 최종적으로는 다음에 얘기하게 될 것 같아.
맘같아선 전액 환불받고 다른데서 재수술하고 싶은데 그건 현실상 불가능할 것 같아ㅠㅠ
이 상황에 내가 원장 기분 눈치까지 봐야하는 건가ㅠㅠ
달라는 대로 줘야하나? 어떤 텐션으로 실장이랑 얘기해야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