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부터 코 컴플렉스 있어서 군대에서 돈 열심히 모은 후에 전역해서 코 수술했었어
23년 10월 전역이라 8월에 휴가 나와서 열심히 발품팔고 성예사에서 엄청 물어보고 그랬는데 벌써 2년 지났다는게 신기하다.. ㅋㅋㅋㅋ
수술은 11월에 진행했고 현재 약 2년 정도 지났네
원래코: 콧대 높은 매부리코, 콧대 두꺼움, 코끝 뭉툭함, 휜코
내 추구미는 매부리 없고 얄상한 직선 코야 (무조건 자연스러움+최대한 무보형)
성형후: 매부리 제거, 콧대 절골, 코끝 귀연골, 휜코 교정
우선 다들 궁금할 부작용?이나 단점 등에 대해서 먼저 말해볼게
옆모습은 굉장히 많이 개선되었으나 앞모습은 솔직히 막 엄청 달라지진 않았어 근데 이건 내가 무보형 + 원래 콧대가 두꺼우면 얄상해지기 어려워서 그런거긴해.. 콧대가 두꺼울 때 절골 + 실리콘으로 콧대를 올려서 얄상하게 한다는데 나는 콧대가 원래 굉장히 높아서 실리콘 넣으면 너무 과하게 높아져서 무보형으로 했고 콧대 절골(매부리말고)은 한다해도 솔직히 크게 달라지진 않더라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휜코도 교정을 했는데 이건 원래대로 좀 돌아가더라 내가 얼굴 축 자체가 조금 돌아가 있어서 거기에 안맞추고 그냥 딱 정면 기준으로 코가 일자로 되게 원장님이 맞춰주셨는데 시간 지나니까 얼굴 축에 맞게 돌아가더라고 근데 사람들은 몰라 나만 신경쓰지 ㅋㅋㅋ
그리고 코 수술 아무리 자연스럽게해도 코끝에 연골을 넣으니까 돼지코는 안되긴해 그리고 아직도 코는 조심조심해야하고 뭐 부딪히면 걱정되고 코 제대로 못파는건 좀 답답하긴해ㅠ
만족하는 점:
우선 내가 원하던대로 매부리는 없어져서 만족해 근데 신기하게 붓기가 완전히 빠져서 살짝 남았던게 보여지게 되면서 그런건지 아니면 자라난건지 아주 살짝? 콧대에 매부리가 있긴한데 자연스러워 보여서 나쁘진 않더라고
옆모습은 확실히 개선되었고 무보형에 워낙 자연스럽게 돼서 성형 의심하는 사람 한명도 없었어 콧대만 태생적으로 얄쌍했다면 정말 코 예쁘다는 소리 엄청 들었을 것 같아
총평: 성형한 걸 후회하진 않아 다시 돌아가도 했을 거야 근데 자연스럽게 되니까 괜히 실리콘 넣어볼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 ㅋㅋㅋㅋㅋ 근데 내 모태 코가 워낙 높았어서 넣었으면 이상했을 것 같기는 해.. 내가 두껍고 높은 코라 난이도가 높은 코라고 하긴 하더라고.. 오랜만에 성예사 들어와서 글 적어 봐. 두서 없긴한데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면 최대한 답해볼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