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광대만 단독으로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얼굴 비율이 좀 안 맞는 느낌이 계속 들더라. 그래서 사각턱 고민하다가 세 군데 다녀오고 추가로 3곳 더 돌다가, 결국 초반에 갔던 곳에서 수술했어.
수술 하고 지금은 한 달 조금 넘었어
그때는 한 군데선 사각턱만 깎자 했고, 다른 곳들은 턱끝 전진 얘기했었는데.. 나는 정면효과 욕심 때문에 전진 포함으로 진행했음.
수술 직후에는 붓기랑 멍이 생각보다 심해서 그냥 죽고싶었어...초반 2주는 입이 잘 안 벌어져서 죽도 겨우 삼키는 수준이었고, 양치도 애기칫솔로 겨우겨우 했음. 지금은 조금씩 열리긴 하는데 크게 벌어지진 않고, 딱딱한 거 씹는 건 아직 무리야. 그래도 액체>죽>밥 이렇게 단계적으로 올려가면서 씹고 있어
감각도 턱 주변이 아직 무디고, 귀밑이랑 턱끝 쪽은 간질간질한 느낌? 완전히 돌아오려면 몇 달은 걸린다고 하던데, 나도 그냥 기다리고 있음. 그래도 신경 안돌아올까봐 걱정 많았는데 느낌이 안느껴지는 건 아니라서 불안하진 않아.
정면효과는 확실히 있어. 사각턱만 했음 옆선만 줄고 앞에서 보면 답답했을 텐데, 지금은 턱 폭이 많이 좁아짐. 귀밑에서 앞턱까지 절골 들어가서 효과 많이 본거 같아.
처짐 걱정이 많았어서 수술할때 심부볼도 같이 했거든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늘어진 느낌은 없음. 아직은 쳐짐올 시기는 아니긴하니까 기다려봐야지..그래도 어느정도 예방은 됐을거라 생각해
아직 완전히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큰 불편은 없고 외향적으로 봤을땐 전진포함으로 하길 잘한거 같아. 사각턱만,전진 포함
or 광대 갈려서 고민하는 사람 있으면, 본인한테 제일 신경 쓰이는 포인트 기준으로 결정하는게 좋아 욕심 부려도 안되고 너무 소심하게 하면 나처럼 재수술 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음.. 나는 정면효과 우선순위 두고 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