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담이 좀 길 수도 있어 미리 미안..ㅜㅜ 진짜 수술한 예사들만 보고 댓글 달아줬으면 좋겠어)
난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넓고 각진 얼굴이 콤플렉스였어
몇 년을 외모 정병에 시달리면서 성예사만 몇천번을 들락날락 했는지 몰라
정말 고민 고민하다가 이번에 결심하고 상담도 다녀왔고 수술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윤곽 상담 다녀와서 객관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외모 콤플렉스가 문제가 맞다는 걸 알게 됐어 외관상으로도 그렇지만 CT로 보니 정말 턱이 남들 보다 짧고 네모야 뼈 자체가 그래...
사실 외모 정병 극복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고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가끔 내 모습이 마음에 들 때도 있어
차라리 가까이서 거울 보거나 거리가 가까운 셀카 일 때는 괜찮아 내가 긍정라이팅을 해서 그런지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예전 보다는 스스로를 좋게 볼 수 있게 됐어
그런데 진짜 문제는 내 얼굴이 멀리서 비친 모습을 보거나 후면 카메라로 찍힌 사진을 볼 때 내 얼굴울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을 때 진짜 정병이 심하게 와..
내가 전공이 방송 쪽이라 카메라에 찍히는 내 모습을 많이 보게 돼
그리고 나도 다른 친구들 외모랑 비교를 안하려고 하고, 외모 정병이 안오게 하고 싶어도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
나 정말 외모가 연예인 처럼 예뻐지고 싶은게 아니야 어느 곳이 너무 모나거나 좀 튀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이건 내 생각인데 평범하게 생기기가 제일 힘든거 같아...)
지금 외모로 연기를 하는 내 모습이 용납이 안돼 그리고 화면만 그런게 아니라 조명을 받거나 했을 때 정말 내 콤플렉스가 너무 튀니까 연기에 집중이 안되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내 꿈인데 외모 정병 때문에 내 꿈을 향한 마음이 점점 변질 되어가는 것도 너무 싫고 만약 내가 진로를 바꾸거나 연기랑 상관 없는 삶을 살아도 고쳐지지 않을 것 같아(실제로 진로를 틀어보려고 다른 일도 했었어)
그리고 내가 수술 정말 안하고 싶어서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다 안되더라 살도 극한으로 빼봤고(덕분에 CT 없이도 진즉에 내 얼굴 뼈 모양을 알 수 있었어) 시술도 많이 찾아봤는데 턱 보톡스나 필러는 애초에 나한테 필요한 시술이 아니고..
난 정말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 인것 같아
그래서 부작용이라던지 관리 비용이라던지 현실적으로 내가 어떤걸 감당 해야하고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지 알고 싶어
대표적인 부작용(살처짐, 감각이상 비대칭 등)이랑 윤곽 비용이 대략 천만원이면 후관리 비용은 그 몇배다 이 정도는 알고 있고 나도 정말 많이 찾아봤지만 예사들이 말해주는 경험담이랑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길지만 이렇게 솔직하게 글을 써봤어
예사들만 괜찮다면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윤곽 3종 하고 처짐이 얼마나 심한지랑 침샘이 비대해지는건 어떻게 하는지,
리프팅 같은 시술로 인한 비용으로 얼마나 쓰고 있는지 등 공유 해줄 수 있을까?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