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은 제가 교포라서 한국말은 조금 어눌하기에 글 좀 못써도 양해부탁드립니다!

1. 첫 코수술 19살 300만원 나름 성공

ㅅㅇㅇㄱㅈ 에서 함...그때는 작은 병원이었는데 지금은 대형이됨.. 저는 코 하고나서 코 이쁘다는 소리 자주 들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저 원래코는 짧은 낮은코였는데 콧불이나 이런데 손볼게 없어서 수술하기가 쉬운코라고 저 스스로의 추측

2. 양악수술 1180만원 (병원명은 ㅅㅇㅌㅊㄱ 의사는 엄마친구 지인이어서 20만원깎아줌)  처짐은 왔지만 성공

제가 주걱턱 때문에 놀림 진짜 많이 받았는데 드디어 20살나이에 양악을 받게 됐습니다. 그때 렛미인 보고 거기 나온 병원 갈뻔했는데 엄마지인이 저 수술하려는 소식을 듣고 지인의사 소개시켜줌... 렛미인 병원견적 2000나옴에도 불구하고 더끌렸지만 결국엔 지인의사에게 수술 받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천만다행.......아무도 내가 양악한걸 모름 그냥 자연스럽고 기능적으로도 문제없음

3. 양악처짐 대처 수술 :
심부볼제거 (150만원 ㅊㅇㅈ에서함) 얼굴지흡(ㄷㅁㄹ에서 함 140?줬나 기억안남) 실리프팅 (ㅅㅇㅇㄱㅈ 170만원)

23살때 본격적으로 서울에 와서 한국생활 시작했기 때문에 도착하자 마자 수술 다 했습니다...... 이놈의 주걱턱 때문에 돈도 돈인데 고생도 많이했습니다.... 심부볼 얼지흡 하고 처점은 개선했으나 실맆은 아무효과가 없었습니다

4.헤어라인 300만원 (병원명: ㅈㅁ)  매우 불만족 24살
모발이식은 다 거기서 거긴줄 알았더니... 듬성듬성하게 심어놔서 부자연스럽고 탈모 처럼 보임... 이런 젠장...

5. 미마축소 170만원 (병원명:ㅇㅇㅌ) 나름만족 26살

이마축소는 괜찮게 됐지만 흉터는 보이긴 보입니다. 이마수술 할생각 있으신분은 무조건 모발이식도 해야할 각오 하고 해요.

6. 코재수술 눈자연유착 400만원 (병원명 공개 불가 저 환불 받았기 때문에)  26살

이때 저 하던일 관두고 돈 좀 있어서 그냥 어플보고 했습니다. 제가 성형수술은 거의 다 성공 했기대문에 그냥 어무데나 다 잘하는줄 알았어요. 진짜 바보같은 생각이었죠. 이때 눈코 다 망하고 나중에 눈 실도 뺐고 코도 뺐습니다. 환불은 받아서 다행입니다. 어려분 어플 홍보병원은 웬만하면 거르세요.

7. 코재수술 700만원 (병원명:ㅌㄹㄷ) 매우만족  27살

진짜 비싸고 예약하기도 힘든 병원이고 호불호도 갈려서 저 부기 빠지기전까지 매우 불안했습니다. 고생 끝에 제가 딱 원하는 코를 얻었습니다.  이코로 평생 살거고 코 절대 절대 다시 안합니다. 지겨워서.

8.모발이식 재수술 440만원 (병원명: ㄴㅎㅇ)  매우만족 28살
여기서 잘돼서 전에 했번 병원이랑 너무 비교가 돼요.. 지금 헤어라인 딱 이쁘고 티도 잘 안남 .. 할말이 없어요 ㅋㅋㅋㅋ 그냥 잘됐습니다.

9. 눈밑지방 재배치 170만원 (병원명: ㅊㅂㅉ) 만족 29살
저는 여기서 하고 다크 없어져서 훨씬더 영해보이고 만족스럽지만 저 원래 심각한 케이스 아니기에 여러분이 많이 알아보고 가세요!

10. 지방이식 150만원 (병원명:ㅋㄹ) 만족 29살
2차 받았고 3차 받을까 고민중인데. 진짜 자연스럽고 잘됐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 자연스러워서 ㅋㅋㅋㅋ 남들 보면 잘 모를수도 있어요... 그래서 3차 받을까 고민중인데 아마 받을거예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고싶으신분은 여긴 아니에요.


저는 지금 까지 몇천을 들여서 성형을 성공한적도 있고 실패 한적도 있는데 결론은 후회는 하지않아요.

저 솔직히 진짜 안 이쁘게 태어났거든요 과체중에 주걱턱.... 살도 40kg 빼고 성형많이 하고 나니까 꽃다운 나이 20대때 남자한테 대시도 받아보고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남자한테 관심 얻으려고 성형하는게 좀 그렇지 않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저는 그래도 죽기전에 나는 어리고 이뻤을때 이런 이런 경험들 있었구나 하고 웃으면서 눈감고 갈수 있을것같아서 좋아요. 

물론 저도 현타올때가 있어요. 제가 여자 아니고 남자게이예요. 게이 문화에서는 안이쁘면 진짜 관심받기가 힘들어요 물론 대놓고 차별하지 않지만 그래도 은근 느껴지는거 있어요.  그래서 제가 한동안 더 외모에 집착하게 되고 맘이 병 생긴것같았는데.. 그렀을때 딱 눈코 성형 망하고  약간의 반성시간을 가졌어요.  이제는 외모에 대한 집착 완전히 포기한다는 말은 어렵지만 그래도 제가 자존감이 강한사람이 되었고 외모에도 어느정도 벗어나고 자유로워 졌어요.

성형은 잘만 하면 저 반대 안하는데 진짜 망하는 순간은 멘탈 깨지가 쉬워서 여러분이 꼭 잘 리서치 해보고 결정하세요!
다들 성형 성공하기 바라며 원하는 일을 이루지고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