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일기처럼 적어보려구 어제 수술했는데 수술직전에 멘엑 330, 350 중에 너무 고민이 되는거야 최대한 크게 하고 싶었지만 원장님이 내몸에 350 가능은 한데 리플링때문에 결국 330으로 했어! 수술 들어가기전에 수액맞고 직원분이랑 같이 화장실가고 수술실로 인계해주시는데 이때부터 덜덜 떨리더라구.. 수술대 누웠는데 너무 춥고 무섭고 실장님이 오셔서 손꼭잡아주시면서 잘될거라하는데 눈물이 찔끔 나오더라ㅠㅠ 그 이후로 스르륵 잠들고 일어났는데 휠체어타고 회복실로 이동하는동안 와 너무 아픈거야 숨막히고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였어 직원분한테 아프다고 하니까 진통주사 넣어드릴거라고 하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원장님이 오셔서 출혈없이 잘 됐다고 압박붕대?밴드에 손 넣어서 만지게 해줬는데 골이 만져져서 너무 설렜어 수술시간은 총 3시간 걸렸더라 부유방 흡입까지! 무통주사 맞으면서 2시간정도 병원에 있다가 당일퇴원했는데 주사맞으니까 팔도 만세할 수 있고 뻐근?한 느낌밖에 없어서 나 무통인가?하고 너무 좋아했어 집와서 죽 먹고 약 먹고 자려고 하는데 누워서 자면 안된다고 해서 안마의자에서 잤어ㅠㅠ 너무 불편해서 잠도 안오고 그냥 누워서 잘까 생각했는데 가슴모양 망가질까봐 불안해서 꾸역꾸역 잤다.. 당일차에는 잠자는게 너어무 힘들었어 아픈것보다... 주사기운이 빠졌는지 새벽에는 가슴앞쪽이 아팠어 근데 혼자 못일어날 정도는 아니여서 근육통같은 느낌! 아 그리고 수술전까지 물을 못 먹어서 그런가 목이 진짜 너무너무 아파 아직 내 상체 전체를 압박밴드로 감아놔서 볼 수 없는데 내일 풀러갔을때 어떨지 너무 기대된다..... 나도 모르게 밴드에 손가락넣어서 슬쩍 잘 있나 만져보고 있어ㅋㅋㅋ 혹시라도 궁금한게 있으면 다 알랴줄겡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