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야 누구나처럼 상판 싸악 다 갈아엎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근 몇년은 적어도 눈만큼은 아무런 컴플렉스 없이 살았던거같음 아니 사실 눈이 얼굴에서 제일 마음에 들어...
근데 문제는 내가 워낙 화려하게 꾸미는걸 좋아해서 그런지ㅜ 내 분위기..? 추구미..? 컨셉..?ㅋ이랑 수수한 속쌍눈이 너무 거리도 멀고 이질적이야 그래서 쌍테쌍액의 힘을 열심히 빌리고 있었는데 그건 잠깐 일시적으로 만드는거니까... 매일 쓰다가도 언제든 끊고 다시 내 속쌍눈으로 복구 가능하니까... 마음도 가볍고 좋지만 쌍수는 (쉽게는) 안되잖아 그런게..?
그래서 예약까지 다 해놓고는 아직까지도 심적으로 고민이 많아ㅜ
쌍테쌍액으로 만들었던 임시 쌍커풀눈도 속쌍눈 이상으로 만족이었어서 결과물만 예상대로 나온다면 최소 1-2년은 아주 행복하게 살듯한데 그 이후가 걱정이야 이 눈에도 언젠가 질리지 않을지 옛사진보며 이때가 더 나았는데 하게되진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