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실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의사가 욕심만 안 부리면 나중에 다른곳에서 재수술 할 수 있음
광대 고정 잘못해서 생긴 불유합? 턱 비뚤게 깎아놓은거?
과도한 뼈 삭제가 문제지 뼈만 많이 남아있으면 아직 기회 있는거니까

근데 의사가 첫수술때 정면효과, 측면효과 많이 보게 하려고 욕심해서 뼈삭제도 많이한다? 그러면 이제 부작용 확률도 높아지고 재수술이 아닌 재건 루트로 가는거지

돈이 문제가 아님. 재수술은 그래도 자기 뼈니까 평생 가지고 갈 수 있는 반면, 재건 수술은 재료가 대부분 본시멘트, 티타늄, 인공/자가 골 이니 원래 뼈 보다 나을리가 없음

윤곽을 20~30대때 한다고 치면 그런 재료들이 50년 이상 문제 없이 버티고 있어 줄까? 고정 플레이트도 염증, 알러지 반응을 우려해서 빼버리는 사람이 많은데

뼈만 문제면 그나마 다행이지 신경 손상도 피할 수 없다.
또, 나중에 문제생겨서 재료를 빼야 한다면 그 민감한 부위를 다시 비집고 들어가야하고

디자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의사랑 환자랑 충분히 상담한 후에도 미감이 안 맞아서 불만족 하는 사례를 많이 봤음
그래도 의사가 욕심 안내고 조금 덜 깎아놨다 그러면 환자도 상태 봐가면서 재수술 할 수 있는거지만, 예를들어 의사 미감이 짧은 턱이라 환자 턱을 다 날려놨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환자가 그냥 마음에 안드는 상황이야 그러면 재건 가야되는거지

재수술 옹호하는 글은 아니야 뭐든 첫 수술이 잘 되어야 좋은거고 재수술은 가능하면 피해야지 근데 뼈를 건드리는 수술인 이상 다른것보다 훨씬 보수적인 관점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가끔 의사들이 본인 미감대로 과감하게 뼈 쳐 놓은거 보면 도대체 무슨 자신감인가 싶어 부작용이나 디자인은 생각하지 못하는건가 마치 자신의 방법만이 정답이라고 믿는 오만한 사람 같아

환자가 과감하게 쳐 주세요 광대랑 턱을 다 날려버리고 싶어요 라고 해도 본인은 의사고 일반인들보다 의학 지식이 있는 사람인데 최대한 선을 지키는게 맞지 아니면 뭐하러 돈 내고 상담, 수술하러 왔겠어
그 사람들도 부작용을 겪으면서까지 뼈를 치고 싶진 않아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