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데 자기맘에 안들면 걍 ㅂㄹㅋ 신고하는거 같은데 내가 ㅂㄹㅋ에게 당하는건지, 듣고싶은 말 안해줘서 신고당하는건지 모르겠네. 신고를 하더라도 난 바른말만 할거다
** “““병원 공개 안함“““ / 비댓이나 익명으로 물어보지마 >> 이런 친구들은 본문도 안보는거 같아. ㅂㄹㅋ 단체 모임도 열리는거 같고^^ 이런 질문은 답글도 시간 아까워서 패스할게^^
그럼 두달 차 경과 / 기타 관리방법 공유할게.
1. 비주 흉
- 역시 사라지지 않음. 다만 한달차 때보다 정말 많이 좋아짐. 여전히 컨실러 없이는 나가기 좀 민망함. 그러나 흉 가리는게 훨씬 수월해짐
- 컨실러 집착이 심해짐. 아직은 아워글라스 봉타입 컨실러가 제일 좋고 + 컬러 맞출 땐 고렴이) 맥 6색 고체형 / 저렴이)더샘 3색이 활용해서 섞어바르고 있음
- 비주 빼는거 고려하면 흉 경과가 어떻게 되는지 잘 알아두기,, 그림자 져도 잘 안가려짐
- 그래서 더더욱 절개로 재수술은 고려하기 싫다 ㅠㅜ
- 나아지는 모습 보니 점점 사라질듯은 함. 비주를 빼니 콧속도 더 잘보여서 콧속 내측 꼬맨부분 빨간것도 엄청 티났는데 같이 약 발라주니 점점 돌아옴. 계속 발라줄 예정
2. 붓기
- 확실히 콧대가 점점 날렵해짐. 부어있던? 코 높이도 많이 내려옴.
- 아직은 다 빠진게 아니라는 말이 있으니 더 지켜볼 예정
- 붓기는 꽤나 사바사인 듯 한게 복코가 심하고 + 코가 크면 더 오래가고 반대는 코 자체의 붓기는 금방 빠지는 듯
3. 모양과 얼굴과의 조화. 미간과 코끝
-난 원체 낮고 작고 짧고 약간 복코기(심하지 않음)가 있던 코라서 콧대도 코끝도 올려져 있음. 고칠(?)부분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는 어려운듯. 이미 전 얼굴을 알고 있으면 더더욱 3초 안에 알아봄
- 높은 미간이나 코끝 모양은 크게 바뀌진 않는듯. 올라간 코 끝은 아주 조금조금씩 내려옴. 개인적으로 좀만 더 내려와라 하고 좀 더 지켜보려함
- 나만 알아보는 실리콘 시작점 + 라인이 있음. 매일 보다보니 보이기 시작함 (시작점은 만져짐 - 누르지마!!! 제발 살살 아기궁둥이 다루듯 살살 만져줘 ㅠ)
- 이마도 낮은 편이라 콧대 높히니 비율 안맞아서 난 이마필러 넣음
- 중안부가 꺼져있고 광대골격 있는 편이라서 코가 엄청 높은건 아닌데 더 튀어보이는건 있음
- 실리콘도 폭이 얇은게(두께말고 폭) 들어가서 코도 되게 얄쌍해보이는데 얼굴 가로폭이 좀 있으면 보형물 폭도 좀 더 있는게 나을 수 있음 >> 로제가 코 폭 뚱뚱(?)한 느낌으로 셰딩/하이라이터 하는 이유
- 복코 잡고 코끝 올리다보니 예상보다 더 날렵한데 아주 조금씩 적응 중. 얼굴형 동글동글 한 친구들은 복코 잡겠다고 코끝 너무 얄쌍하게 빼면 안될 듯. (코 모양 고려할 때 본인 얼굴형도 꼭 생각해. 난 얼굴 골격 있는 하트형인데 볼살 턱살 없고 얼굴부터 살 빠지는 타입. 차라리 얼굴형도 더 얄쌍하게 만들자 싶어서 지금 계속 다이어트 중)
- 원래 얼굴이 비대칭인데 실리콘이 사알짝 치우친 느낌임. 코 끝-비주 위치는 문제 없어서 이 부분은 붓기 정도 지켜보다가 병원에 문의해보려고 함. 필요하면 실리 위치 조정은 안정기 이후에 해야할 수 있을 듯 ㅠㅜ
** 참고 : 이마필러 등을 포함, 얼굴에 하는 “모든“ 시술은 모두 “한달 뒤“임. 욕심 부리지 마. 잠깐의 방심으로 코 다시 열어야 한다.
4. 코의 안정화 정도
- 위의 참고랑 비슷한 말인데, 두달차 되니 한달 때는 아직 줄안정한 때라는 걸 알게됨.
- 한달차부터 빨리걷고 좀 뛰었는데 코가 흔들리는게 느껴져서 식겁하고 최대한 자제함. (즉, 한달차에도 격한 운동이나 무게치며 코에 힘주는건 안된다는 의미임) 그래서 난 러닝머신도 뛰지않고 정말 조심조심 운동함
- 두달 차 되니 실리콘이 뼈처럼 얼굴에 착 붙고 이제 뛰어도 코끝 흔들리는 느낌이 미미해짐. 아직은 조금 불안한 감이 있어서 그래도 조심하는 편
- 콧볼은 이제 점점 말랑해짐. 전엔 좀 굳어있었는데 냉동제품이 점점 해동되는 것 처럼 풀려감
** 코끝 비주 땡김은 아주 천천히 나아짐. 그러나 여전히 땡김. but 한달차에는 립 음파 못했음. 비주 상처 벌어지니 억지로 절대 하지말길!! 지금 두달차 되니 살짝 음파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게됨. 점점 풀리는거 같은데 역시 두달차도 아직은 조심해야 하는 때임
** 미간도 아직 땡김. 한때 약간 찌릿찌릿해서 구축인가 하고 긴장했는데 아직은 변화 못느낌. 땡김이 사라질 때 까지는 초 집중해서 경과 계속 볼거임.
5. 코 건조 / 코막힘 / 콧물
- 코 건조는 사라짐
- 콧물도 많이 줄어듦
- 코막힘은 원래도 없었지만 코딱지 등으로 답답해지는
정도 느낌. >> 아무리 살살 파도 면봉에 쓸리면 점막에서 피남. 이건 수술한 후엔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 같아서 면봉도 조심할 생각
- 한달 지나서부터는 세수하면서 코 푸는거 가능. 코 비틀면 절대 안됨! 좌우 번갈아 한쪽 코 막아주고 다른 코로 살살 흥 하면 말랑코딱지 정도는 나옴
** 팁 : 코 세정기 구매해!! 코 파지마 제발. 손도 넣지마(어차피 잘 안들어가…
한달차도 좀 그렇고 두달차부터 사용하면 좋음. 식염수 물로 코 세정하는 기구 우연히 발견해서 오늘 써봄. “나잘후레쉬 비강 코 세척기“ 추천함. 뭔가 훨씬 콧속이 쾌적해짐. (업자아님. 친구들이 사더라도 안사더라도 나한테 이득/불이익 아무것도 없음. 서치해보니 이게 제일 후기 괜찮아서 삼. 비염환자나 코수술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기구인데 식염수만들어주는 가루도 포함, 가격도 2만원 정도임)
** 멸균면봉 좀 사… 이런건 다이소 가지말고 약국에서 구매해 or 약국 동일제품 쿠팡구매.
6. 안경
- 가벼운 안경만 쓰길. 한달차도 무리라고 봄. 콧대 말랑거려서 뿔테같은건 백퍼 영향 줌.
- 아주 가벼운 애들 정도 두달차부터 슬슬 가능한 걸 느낌
- 오래 쓰지는 말것!!!
- 선글라스 불가능. 겁나 패이고 찍힘!! 테스트로 5분만 써봤는데도 아직은 무리라는걸 느끼고 다시 쳐박.
*** 안경류는 코 받침 무조건 조정해서 써. 옛날 니 코가 아니다. 안경점 가서 싹다 조정해
실리콘 있는 위치 누르지 않도록 바깥으로 빼고 너무 미간쪽으로 올려 쓰지마 >> 이 위치는 니가 써보고 실리콘에 닿으면 안닿게 빼달라고 조정 요청 해야해!
** 안경엔 귀에 걸쳐주는 고무링 같은거 다 끼우고 콧대 눌리는 애들은 코받침 스폰지 스티서 사서 붙여 (고무 코받침도 있는데 X 얘들도 눌린다) - 이거 해봤다 개당 천원 몇백원 하니깐 왕창 구매해서 안경이나 선글라스에 부착해
** 난 일단 모자량 양산샀다.. 선글라스는 한참 지나고 나서 트라이 해야할듯
7. 수면 습관
- 잘때 가만히 자는사람 없음. 나도 원래 한쪽으로 잤는데 그게 비대칭의 원인이자 팔자주름의 원인이 됨
- 이번에 고치자 싶어서 똑바로 자고 잠자는 자세 고침
- 코 막혔을 때 하도 입벌렸더니 나도모르게 입벌리는 버릇 생긴 것 같기도. 코 수술이후 코가 답답하니 입벌리고 자는 친구들 많은 거 같은데 “입테이프 구매해서 붙이고 자“ ( 난 올영에서 이지숨 구매함. 입테이프는 꼭 립밤 충분히 올리고 붙이기)
8. 기타
- 이거저거 하는게 너무 많아서 잘 기억 안나는데 일단 면역력 버프 20은 깎였다고 생각함 > 매일아침 유산균 비타민 등 챙겨먹기 시작 / 원래 저혈압이기도 해서 힘들면 바로 쉬고 누움
- 예민한 편이고 체력 안좋은데 그래서 운동중 (큰걸 내돈내산으로 지르고 겪었으니 살도 빼서 버프 최대로 주어야 뽕뽑는다고 생각하고 있음. 단, 무리는 절대 금지. 면역력 무조건 지켜)
- 수면의 질이 떨어졌음 (예민/신경쓰임/정병오고갈 때 등등으로 하루 4시간 겨우 자는 듯 ㅠ 이건 해결방법 고민중)
- 가습기 꾸준히 쓰는 편. 특히 잘때 키고 잠
- 살짝 염증기 있으면 상비약 먹고 인후두염 비슷한거 걸리자마자 이비인후과 달려가서 항생제 먹고 치료받음. (원래 비염 알러지도 있어서 안좋은데 아직 안나은거 같아서 다시 또 갈 예정)
- 비주에는 계속 더마틱스 연고 바르는 중. 일년내내 바를거임. 바르기 시작한 날 부터 단 하루도 빼먹은적 없음
- 외출할 땐 비주도 썬크림 바름. (상처 착색 금지) 지울때도 꼼꼼히 지우고 면봉으로도 살살 잘 닦아내고(컨실러 쓰다보니) 연고바름
- 자가늑 흉은 자꾸 까먹기는 하는데 노스카나 바르고 있음. 늑 쪽은 이미 실밥 빼는 시기 자체가 늦어서 흉이 생길 수 밖에 없음 (14주가 기본이므로. 근데 가슴복부는 봉합이 더 중요해서 어쩔 수 없음.)
*** 비주 겉실밥은 7일차 넘기지 마!!! 당연히 실밥 오래두면 봉합이 단단하겠지. 근데 왜 병원도 귀찮게 겉실밥 따로 속실밥 따로 뽑을까? 왜일까? 흉이 지기 때문이지.. 제발 시기 맞춰서 제거 잘하자
이거 아래에 더 글 많았는데 지워짐 ㅠㅜㅠ 핰ㅋㅋ
축약하면,
운은 바꿀 수 없어도 내 노력으로 관리하면 불상사는 컨트롤 가능함. 하지 말라는 것만 안해도 관리가 가능하니깐 꼭 지켜보기
그리고 수술만 하면 뭐 다 구축/부작용오네 공포감 조장이나 죽고싶다는 마무리도 반대고, 발품 덜 팔고 싶어서 질문 몇개 던져놓고 ㅂㄹㅋ 파티 연 다음에 그 정보로 대충 수술대 오르는 것도 난 반대임.
하지 말라는거(술담배) 하고 싶다며 괜찮겠지/혹은 이미 해버리고 경험묻는건 이제 흐린눈하고 지나간다. 어차피 뭐 결과도 본인이 책임질거고 안되는거 모르는거 아닐테니. 우리 모두 성인이잖아 ^^
다만 본인이 관리 잘 했는데 정말 운 나쁘게 문제가 생겼을 땐 절대로 자책금지!!! 친구 잘못 단 1프로도 없어. 지나가다가 새똥 맞으면 그 때 걷고있던 내 잘못이니?
부작용 없는 건 아무것도 없어. 오히려 찐으로 큰 부작용은 정말 큰병와서 수술대 말곤 답 없을 때 더 크게 온다. 그때 수술 동의서 보면 기절할걸? (테이블데스 각오하라는 느낌임) 회복도 너무 빠르게 생각하는데 절대 그럴 수 없음. 지혈도 그렇고 회복도 그렇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걸리는 것들이 있어. (난 전에 허벅지 혈관으로 들어가서 하는 심장시술 했는데 딱 2시간 걸린 시술임. 개복도 아니고 흉도 안지는 거라 되게 간단하게 들었으나 전신마취 + 허벅지 묶여서 반나절 차렸자세로 눕혀짐 + 심장 두근거림 심해짐 + 갑자기 빈혈 + 또 응급실 수혈 >>> 회복 까지 2년걸림^^ 이건 내가 선택할 수 없던거라 감당해야 했어.)
결정했고 하게됐다면 절대 백프로 채우려 하지말고 결점보완해서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한 옵션으로 여기고,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접고 그 돈 아껴서 해외여행이라도 가고 차라리 예쁜 백이라도 사길.
개인적으로 재수는 모양불만족이 더 큰듯. 이게 개인잘못이 아니라 해보기 전엔 내 얼굴에 맞는 코를 잘 모를 수 밖에 없음. 의사가 그걸 짚어주지도 않고.
난 첨부터 단차도 없고 코 흉살등도 아예 없어서 정말 깔끔히 수술했다는 걸 느꼈음 (단차 생길까봐 추가 테이핑까지 해줌 > 이전 후기 참고) - 그래서 다시 열고 헤집기는 싫어
다만 아무리 설명해도 나도 모르는 내가 그리는 이미지에 대한 전달이 잘 될리없고 의사의 미감과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내가 전달한 건 다 지켜줬지만 기존 이미지에서 확 바뀌니 어색하더라. 체구 작은 외국인에게 붙이면 올망졸망하면서도 높이감있고 쭉 뻗은 코 느낌이랄까? 코 자체는 겁나 예쁨.
+ 원체 눈이 좀 화려하고 눈썹 눈 거리가 좁으니 센터로 시선집중이 커짐. 얼굴형이 각지고 턱도 뾰족해서 그나마 어울리지 둥근 얼굴에서 코만 쭉 빼면 이거 더 안됐겠다 싶었음
>> 이런 식의 결과까진 절대로 의사가 안봐주고 책임지지 않음. 난 혼자서 결정하고 돌아다녔는데 이런거 잘 봐주는 친구랑 같이 다니고 결정하면 좋겠더라 싶더라 (혹시 주변에 있으면 비용을 주고라도 고용?ㅎ 해서 같이 디자인 계획짜고 발품팔기를)
나도 아직은 안정기가 아니고 원래 자산 부족한 코였다가 확 바뀌다보니 멘탈 괜찮았다가 정병왔다가 왔다갔다 하는데 잘 버텨서 우리 안정기 같이 맞아보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