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맨처음 성형외과를 제발로 찾아갔던건 30대 중반이후였던거 같다
교정을 했는대도 개선되지않는 입매가 늘 불만이었고
콧볼이 약간 넓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세보인다는 말을 듣기시작..
그래서 홀린듯 전화상담 여기저기 하다가 병원 몇군데 갔었는데 그땐 정보가 지금같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갔던 병원 1인병원이었는데
상담실장ㅇ 상담을 너무 잘해줬지..
그리고 의사쌤도 젊고 약간 건방진 느낌이었는데
내 얼굴의 특징을 아주 쏙쏙 잘 찝어내더니
턱보형물을 넣고 콧망을 다듬으면 인상 좋아질거 같다는거야
딱 보면 안다고 ..
홀린듯이 수술을 했는데
진짜 표 많이 안나고 넘넘 자연스럽게 잘됐고
나는 부작용도 없어 ㅎㅎ
그 병원 어딘지 이름도 까먹음
연골로 콧망을 다듬으면서 콧대도 살짝 높여줬는데 표 진짜 안나고 자연스러움
근데 50대 되어 관리 안하고 살찌니까 다 미워 그냥
춛축 늘어지고..다신 병원 안가려고 했는데
넙 미워지니까 또 이렇게 정보 수집하고 있네
그 의사 디게 깐죽거리긴 했지만 부작용도 많이 나고들 하는데 큰병원도 아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모험이었네
암튼 무서운 뉴스 부작용도 많은데 나는 비껴가겠지 하는 마음반 그래도 예뻐지고 싶은 마음 이기지 못해서 이렇게 병원을 가는거 같아
어쩌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