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수술 1종하고 10개월 정도 지난 예사야
수술 전, 후 1개월까지는 맨날 들락날락 거렸는데, 이제 넘 안들어와서 다시 아이디 인증까지 받고 들어옴.
사람 맘이 참 그런거 같아. 컴플렉스가 사라지니까 들어올 일이 없음
예전에 쓴 글이니까 한번 봐주길 봐래.
https://sungyesa.com/new/free/4523927
그리고 이건 수술 전 내 사진임(펑)
보면 알겠지만 광대, 사각 둘다 심한 얼굴이었고, 광대는 나이(30대 중반)땜에 처질까봐 안함
이제 10개월정도 지난 시점에서 내 생각을 말해볼게..
(1) 사각턱 수술은 정면보다 옆면에서 봤을때의 각을 줄이는게 효과적이다
- 난 피질 절골까지도 했거든? 근데 가족들이 하는 말이 정면에서 뭐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데. 나같은 얼굴형은 광대 사각을 같이 했었어야 하는거지.. 다만 난 옆에서 봤을때 귀밑각이 굉장히 많이 내려와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효과를 많이 봤어. 내가 콤플렉스 이었던것도 정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얼굴 옆부분이 이상하게 보이는 거였기땜에 난 굉장히 만족함. 결국 남들 모르게 얼굴의 균형과 조화가 더 생겼다는 점이 좋은거 같아. 참고로 말한 가족말고는 수술한지 아무도 못 알아봄ㅠㅜ 다이어트 조금 한줄 알아
(2) 윤곽수술하면 부작용 땜에 다들 알아본다?
nono 절대 아님
- 일단 광대수술은 안했기땜에 난 모른다는 점 말할게
다만 사각턱 수술은 아닌거 같아. 난 자연스럽게 하자는 주의였기때문에 귀밑각을 1.5에서 2센티 정도 남겼거든? 이것 때문인지 침샘이 드러난다거나 살이 많이 처졌다던가 이런 부분이 없음. (다만 6개월정도까지는 사진을 찍었을때 턱밑살이 엄청 심하게 보임. 그때는 처진줄 알았지만
각오했기 때문에 멘탈이 흔들리지는 않음. 다행히 붓기가 1년까지도 빠지는지 지금은 많이 해결됐어) 심지어 강남에 있는 피부과가도 얼굴이 처졌다던지 그런 말이 없었음. 탄력이 좋다고.. 전혀 윤곽수술 한줄은 모르는 눈치야 근데 이건 내가 윤곽수술 말고는 얼굴에 아무것도 안건드려서 더 그래보일수도 있음. (쌍수도 안함)
(3) 다만 내가 아는 처짐은 미세하게 생긴다. 이건 맞는듯!
- 특히 사진을 찍으면 예전보다 턱 부분이 희미해졌다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이 있어! 약간 살이 뭉쳐보이는 듯한 느낌도 있고. 만약 큰 효과를 바라고 크게 광대나 사각턱을 없애버리면 그 느낌이 심할거 같긴 해!
(4) 아무리 반작용, 부작용을 감수한다고 해도 나에게 그 일이 일어나는 순간 멘탈이 흔들린다!
- 이 수술을 받기 전 얼마나 많은 서치를 해봤겠어. 그런데도 수술 후 나에게 그 일이 일어나면 미치기 마련임. 사각턱 수술(피질절골 포함)을 하면 감각이상이 생길수도 있다는 점은 각오하고 있었거든? 근데 왼쪽 턱밑 부분에 감각이상이 왔단말이야? 각오고 뭐고 사람이 불안해짐ㅠㅜ 가족한테 말했다가는 더 불안할게 뻔하니까 말못하고... 의사는 기다려봐야한다고만 하지. 가장 흔히 일어나는 경우인데도 실제로 경험하는건 달랐다는 점 말하고 싶어. 그리고 지금도 생리전이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턱 주변이 무거움. 근데 나같은 케이스는 굉장히 부작용이 없는데도 이정도라는거 말하고 싶어
수술하기전 예사들한테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서 오랜만에 들어와서 남겨봐. 난 참고로 내 얼굴 컴플렉스 하나를 고쳐서 그런지 이제 더 이상 성형수술에 대한 마음이 사라짐. 이런 예사라면 수술을 고민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다만, 내가 내 얼굴을 이리저리 보고 단점을 계속 찾아가거나, 완벽해지기 위해서 지금도 평범하게 괜찮은 윤곽을 건드리는건 절대 반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