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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장문)자살하고 싶은 생각밖에 안드네요
자살
작성 25.04.15 06:12:14 조회 1,179
두서없는 초 장문글 죄송합니다

성형 부작용 이런건 아니고요
아직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일단 저는 02남인데 외모 콤플렉스에 요즘 너무 극단적으로 시달리는 중입니다
거울조차도 못볼정도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근데 웃긴건 뭔지 아세요?
지금 이렇게 극단적으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제가 원래는 꽤나 잘생긴 편이었다는 겁니다

되게 웃기는 얘기인데...학창시절~재작년까지 어딜가나 잘생겼다 소리 들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때, 18~19살때가 최전성기였는데 사춘기 지나고 17살때부터 얼굴에 젓살이 빠지고나선
턱 하나 없이 계란형 갸름한 얼굴이 심지어 납작하지도 않고 입체적으로 생겨서 연예인들 안부러웠습니다
그만큼 그때는 외모에 자신이 있었거든요

게다가 흔히들 사춘기 역변이라고들 하는데 저는 사춘기도 지난 10대 후반이었겠다 진짜 20대때가 기대가 됬었어요
근데 웬걸 저는 오히려 성인이 되고나서 년마다 눈에띄게 턱광대가 자라더군요 ㅋㅋㅋ...

그나마 원래 본판이 괜찮았으니 진짜 재작년까진 견딜만했습니다
그래 이정도면 그래도 살 쫙빼고 관리 빡세게 하면 그래도 훈남이지 정도? 그래서 그냥 정신승리하고 스트레스 받아도 넘길만 했는데 도대체 이유가 뭔지 턱광대가 자라는게 멈추질 않아서 작년에는 그냥 흔남수준으로 수준이 떨어지고 올해 한 1,2월 되니까 더 개같이 변해있더라구요

특히나 광대...그동안은 손으로는 좀 나온게 느껴져도 눈에 띌 정도는 분명 아니었는데 올해부터는 거울로보면 광대까지 튀어나온게 눈으로도 보이는거에요 ㅋ...
그때 한번 눈깔 뒤집혀서 집안에 거울 죄다 박살 내버리고
그 이후로는 쳐다도 보지 않고있어요

제 얼굴을 보니까 못견디겠어서 주먹으로 미친듯이 턱이랑 광대를 치다가 가족들이 달려들어서 말린적도 있고 밖에나면 은근히 남들이 쳐다보는 시선을 즐기던 제가 이제는 남들이 혹시나 제 얼굴을 볼까 두려원 집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히키코모리처럼 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성형한 사람들 못생긴 사람들 무시하고 경멸했었는데 그래서 벌받는건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외모가 사라지니까 자존감에 멘탈까지 박살나 사람구실 못하고있는 병신이 감히 누굴 무시했었는지...
그렇게 경멸하던 성형수술을 미친듯이 알아보고 있는 제가 그저 우습습니다
차라리 잘생겨보지 않았더라면 좀 더 나았을까요

마지막으로 성형수술 해보고 결과가 잘 나오면 다행이고  망하면 그냥 자살하려고 합니다
도저히 이렇게는 더이상 살 수가 없네요
그래도 이렇게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는 사이트를 알게되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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