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드디어 정말 드디어 입만 털다가 적금도 깨고 할부 긁어모아서 결제했어 정말 넘 떨린다
나 솔직히 어디가서 못생긴 얼굴 몸무게는 아닌데
근데 정말 와 쟤 예쁘다 하는 얼굴도 아님
애매한 얼굴..? 이게 은근 스트레스같음
난 쓸데없이 자기객관화 안되는것같다고 최근들어 확 느꼈음 정말 예쁜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위축되고 내가 여태까지 받았던 예쁨들은 그냥 립서비스였구나 하면서 깨달을때마다 자존감 떨어짐 외모 강박증도 생기고..
그래서 고민만 하다가 본판 확 바꾸지 않는 선에서?
뜯어고치려고 마음 먹음
어딜가나 본판 바꾸면 망할 케이스라고 하도 들어서 걍 접은거임 ㅠ.. 뭔들 지금보당 낫겠지..
내가 몸무게는 44-45인데 전체 체지방량이 많아서 군살도 많고 특히 가운데 몰빵해서 찌는 체질이라 복부 앞벅지 미쳤음..
근데 아무도 모름 팔다리가 얇아서.. 이것마저 찔거같으면 걍 먹뱉하거나 먹토하고 그랬음
학창시절때도 운동 잘하는 남자애들은 알아보고 아줌마 체형같다고 놀렸음
끈기도 없어서 살뺀다고 연말연초에 피티 몇백만원어치 끊어놔도 성공한적 단 한번도 없었음
그래서 전신 지흡 이번달에 하고
얼굴은 작은데 두상이크고 단두형이고 특히 광대 도드라져 보여서 광대 컴플렉스 있었고
나이들면서 볼살 빠지니까 볼패임도 더 심해짐 하루한달 지날수록 스투레스 받아서 결국 광대도 하기로 했고 예약금까지 완료
코도 높고 정면에서 봤을 때 예쁘다는 사람들도 많음
근데 매부리라 인상 정돈된 느낌 하나도 안 들고 코는 예쁜데 매부리가 있네 이 소리를 몇백번을 들으니까 매부리 쳐야겠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수술 결심함..
근데 윤곽이락 코 각자 다른 병원에서 상담 받으면서 이마 거상및 축소도 생각중이라니까 절대 하지말라고 할거면 헤어라인 이식만 해도 된다해서 그렇게 하려구
나 진짜 올해 들어서 자존감 너무 낮아지고 우울했는데 당장 성형계획 잡고 하나씩 하려니까 벌써부터 기분 좋아지고 예쁜 옷 수영복 입을 생각에 넘 행복해짐..
얼굴 다 고치면 남들 다 하는 똥머리 반묶음도 이제 할수있으니까 넘 좋아..ㅜ
성형하는것도 스트레스?에 좋다는거 나 인정해 정말..
암튼 성형전에 마지막으로 주저리해보고 싶었어..
이제 못난 나야 정말 안녕!!!!
올해 성형하는 사람 부작용 없이 전부다 성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