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9살 고3이고요,
예전부터 성형 생각해왔는데,
눈 앞 뒤 트고 광대뼈 할 생각인데요
몇가지 걸리는 게 있는데 어떡하죠..?ㅠㅠ
우선 첫번째가요,
제가 다니는 학교가
남녀공학에 합반에 남녀짝이예요
그리고 두번째는요
저희반에 작년에 저랑
같은반이었던 애가 있는데
걔가 쌍커플 수술 했거든요
제가 작년에 약간의(?) 관심을 보이면서
이것저것 좀 물어보고 그랬는데
그게 기분이 나빴나봐요..
전 정말 성형 하려고 물어본거였는데..
걔가 절 좀 씹-_-;고 다니고요,
이런데 제가 성형하면,
[나 성형했다 욕하던 애가 지도 하더라]
이런식으로 애들한테 말하고 다닐텐데 ㅠㅠ
그리고 쩰루 중요한건요~!
부모님이 동의를 안 해주신다는거죠
수술할 때 부모님 동의서 있어야 되죠?
주민등록증은 있는데, 아직은 미성년자인가요?
돈도 부모님이 내 주시는건데..
글구 친척들도 저희 가족한테 좀 냉소적이어서요
하고나면 저 엄청 괴롭힐 것 같은데..
시기는요 이제 곧 졸업앨범을 찍을거니깐
팅팅 뻐-얼겋게 부은 상태로 찍으면 슝스러우니깐
앨범에 있는 얼굴이랑 before after
이렇게 차이는 나겠지만
수능 보고 할 생각이고요
(으어.. 전교생이 보고 인조인간이라고 욕 좀 하겠네요 ㅠㅠ;)
지금 예체능인데요
수능보고서도 실기를 해야돼요
그래서 학원엘 가야 되는데
가면 애들이랑 선생님 시선도 부담스럽고...
아 정말 성형이란건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같은데..
사람들 너무 겁나고..
반대하시던 부모님한테서
용케 허락을 받았다고 해도
의사한테 따지러 가고 재수술 받고
완전 잘못되면 소송까지도 가잖아요
그럼 그런거 저 혼자 다 못할텐데..ㅠ
우선 엄마 설득하는것도
어떻게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ㅜㅜ
대학 가서 제가 돈 모아서 한다 하면
정말 대학교가서는 보는 사람도 많고
너무너무 힘들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