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마필러 몇 차례 맞았다보니 밸런스 깨진게 더 잘 보이더라고. (이마 곡선감이 이목구비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알기 때문) 그래서 이마필러 맞아야지 하다가 오늘 맘 먹고 맞고옴.

콧대 낮았다가 세운 친구들은 아마 그 느낌 바로 알거야 (매부리 친구들 부럽… 경과 가장 좋고 결과값도 좋은 듯)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 하고 과하지 않은 선에서 꺼진 부위 위주로 디자인하니 3cc 들어가더라고. 지금 막 하고 들어와서 욱씬욱씬 하네…ㅠ 겨우 한달 채웠는데 또 운동 못해 ㅋㅋㅋㅋㅋ (언제 살빼니…)

이마는 자주하는 부위 아니다보니 그 이상한 감각을 까먹고 있었는데 하니깐 그때의 기억이 스물스물…  그치만 너무 이마에서 1단, 높아진 미간에서 2단 미끄럼틀 타는 느낌이라 어쩔 수 없었어 ㅠㅜ

코끝 떨어지지 말라고 비는 친구들이 부럽다…ㅠ 난 좀 더 완만하게 떨어지면 좋겠어. 아직은 너무 해골상 같은 느낌이라 거울보며 내가 아직 깜짝깜짝 놀람. (코만 보면 너무 예쁘지만 내 얼굴하고 착 안붙는 느낌?)

얼굴형이랑도 연관이 있다보니 살을 또 빨리 빼야할 것 같다. ㅠㅜ 살을 빼고 맞을까 미리 맞을까 고민하다가 이마도 시술하면 최소 일주일은 조심해야 하다보니 걍 한 번에 해치우려고 맞았어.

하… 진짜 큰거 하나 건드리니 자잘자잘하게 또 돈이 나간다.

근데 진짜로 뭔가 코만 너무 높은데 생각드는 친구들은 필러든 지이든 이마 채우는걸 추천해. 확실히 다름!
지금 난 맞은 직후라 울퉁불퉁하지만 이전이랑 비교할 때 이마가 좀 높아지니 코에서 느껴지는 부담이 덜해.

지이든 필러든 둘 다 빠지면 울퉁불퉁 해지는 건 같은데 필러는 어차피 빠지는 부분만 리터칭하며 채우는게 보통이라 난 필러로 맞음.  (*** 지이 경험 있는 친규들 좀 알려줘 어떤지)

그리고 혹시 이머 맞는 친구들은 모양 움직이지 않게 이마+미간보톡스도 꼭 같이 맞아주는걸 추천해!(내가 항상 후기 이야기하며 덧붙이는 말인데, 푼돈 아끼려다 더 큰돈들고 후회한다.)

이제 인중 레이저만 하면 끝이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