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약간 따듯하고 친절하고 이런 원장한테 끌렸었는데
이번에 상담 갔다오고 마음 확 바꼈어
갔던곳중엔 제일 딱딱하긴 했는데 문제점 짚어주는거며
본인이 가진 지식을 내 얼굴에 대입시키면서 예시도 진짜 알아듣기 쉽게 말해주고
내가 다른데선 이런 견적을 받았다 하니까 그건 아마 이래서 이랬을거다 하면서
타병원원장들한테 들었던 말 그대로 하길래 개씹소름 돋음 점집 점보러간 느낌이였다고 진짜 ...
심지어 말해준 수술법으로 했을때 결과도 내 니즈랑 일치 ...
약간 나야~ 나잖아 이런 느낌 있긴 한데 정말 그대로 다 믿음이 가더라
상담갔다가 개홀리고 왔어 상담은 5곳 갔는데 여기밖에 생각이 안나 ㅋㅋ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수술자체에 보수적인거 같아 단순히 자연라인 인형라인에서 보수적인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효과까지 나오지 않을거 같거나 자기가 생각했을때 윤곽이란 큰 수술을 햇을때
환자가 그닥 변하지 않고 고생만 할거 같으면 추천안하고 칼같이 자르는? 효과 볼 사람한테 추천하는게 아니라 그정도 나오지 않을 환자한텐 추천을 안하는거같았어
그래서 과잉진료 없는거랑은 또 다른 느낌....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 수 있긴 한데 이런 뼈 있는 말,객관적인거 좋아하는 예사들은 다 만족했을거 같다란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