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짝눈이 심하게 안 나온 사진. 오른쪽눈은 정면, 위 보면 눈동자가 3분의1이 가려지는 상태야>
<(후) 수술당일>오늘 아침 9:30 첫수술로 잡아서 국소마취하고 안검하수(공통근막) 수술은 한쪽만, 둘 다 절개 쌍수 진행함..
수술 소요시간은 대략 1:30-2:00 걸렸던 것 같다
지금은 그래도 좀 만족하는데 아까 5시까진 너무 너무 아팠다ㅠㅠ
국소 생각보다 덜 아픈데 생각보다 흐느낌 참긴 어렵더라.. 간호사쌤이 손 잡아주는데 힘 조절이 안 돼서 수술 끝나고 간호사쌤 손가락이 너무 걱정됐음
수술 내내 온몸경직..
내 눈이 좀 특이 케이스라 안검하수때 이마근육을 쓰지못해서 공통근막이라는 수술로 해서 좀 더 오래걸리고 아팠던 것 같음!
국소마취 다음으로 근막 건드릴 때가 제일 아팠고 그 다음이 지방제거.. 쌍수는 안 아팠음 그냥 바느질하는구나... 느낌만 났다
눈 절개할때 눈을 감고있는데 밝아지는 것과 피가 고이는 그런 색감이 다 보여서 개쫄.... 바늘 넣으실 때도 혹시나 눈알 찌르실까봐 조마조마 거렸음
아침에 컨디션도 문제였지만 국소마취 후기 보면서 가다가 몇년만에 지하철에서 공황발작까지 왔음 ㅋㅋㅋㅋㅋㅋ... 통증에 무딘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첫수라 떨리는건 마찬가지였나봐
다들 너무 쫄지말고.... 수술 당일엔 그냥 난 시체다 생각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횡설수설했는데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줘 최대한 아는 만큼 답할게
내일 병원갔다가 안검하수 (공통근막) 장단점 및 주의점을 적어보려해
고도안검하수, 선천성 안검하수 그리고 일측성 안검하수(한쪽만 안검하수) 에 대한 정보가 많이 적어서 나도 찾는데 오래 걸렸거든..
수술 전 사진은 짝눈이 심하게 안 나온거고 정면, 위 보면 눈동자가 3분의1이 가려지는 상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