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쳐서 코가 휘었는데 콧대는 높은 편이라 실리콘을 쓸 생각은 없었고 그냥 자연스럽게 교정하구 살짝 코끝높임을 원했어 (첫수야 시술 수술 경험×)
지방러라서 기차타고 원래 3군데 예약했는데(평일) 1군데는 전날에 수술 잡혀서 취소당하고 2군데(코재수술 전문/메부리유명) 갔어 (대형병원 ×)
첫번째 병원 (무보형물 자가늑)
예약시간 10분전에 가서 기다렸는데 일단 예약시간이 넘었고 수술 딜레이되서 1시간 더 기다리래 30분도 아니고 1시간이라서 좀 그렇더라 ㅋㅋ.. 일단 알겠다고 하고 근처에서 커피 마시고 왔다갔다했어 그러고나서 상담 받았는데 일단 코만 얘기하시는게 아니라 내가 생각했던 단점들을 나열해서 좀 상처..? (냅다 필러 넣으라고 하심) 분명 코상담 하러간건데 암튼 막 설명하시다가 내가 약간 크게 건들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걸 느끼셨는지 수술 비용 3000 부르셨어 속으로 경악함 (보통 첫수 400~600 아닌가..?) 하지만 아 네..^~^ 하면서 당황하지 않은 척했는데 솔직히 코 재수술값을 부르길래 머릿속엔 ??? 이었어 결론은 원장이 수술 못하겠대 다쳐서 휜코는, 특히 다쳐서 이미 굳은 코는 대학병원 가라고 하더라
가격은 솔직히 아직도 의문이긴 한데 걍 솔직하게 못하겠다고 말해주신거는 감사한 부분이야
두번째 병원(무보형물 비중격)
예약시간에 맞춰 갈려고 했는데 30분 전에 전화와서 수술 딜레이되서 예약시간+1시간 후에 오셔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많이 떠서 또 카페가서 앉아있다가 오라는 시간에 갔어 결론은 대기만 토탈 2시간 했네 가서 1시간 더 기다렸어 수술 딜레이+사후관리 받으러 온 사람 먼저 때문. 진짜 기분 잡쳤는데 실장이 너무 과하게 친절해서 화도 못내겠고.. 암튼 2시간이 지나서야 원장님을 봤는데 원장님은 나긋나긋하시고 친절한 편이셨어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소견도 들어봤는데 내가 느낀 건 "나 같은 케이스"는 전혀 안해보신 것 같았어
나는 손품할때 성예사에서 휜코성형한 예사들이 올린 후기 싹다 읽어봤는데 휜코 수술이 어려운 이유가
1. 일반 보형물 넣는 수술보다 피 3배는 많이 나옴.
2. 뼈가 휘었기 때문에 수술해도 다시 돌아옴.
이더라고
근데 내가 어디서 나 같은 케이스를 안해본것 같은 느낌을 받았냐면, 첫번째 병원은 되려 선생님이 먼저 피 보통 코수술보다 많이 나오고, 시간도 5시간 이상 걸린다고 했는데 두번째 선생님은 피도 거의 안나오고 시간도 2시간 걸린다고 하셨어
사실 이것 말고도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하진 않을께
그리고 결정적인 건.. 실장님이 가격 얘기해주시는데 845인데 후기 작성하면 109만원 할인해서 679라는데 그 당시에는 상담 내용때문에 몰랐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679면 166만원 할인 아냐? 아니.. 실장님이 가격을 실수하면 어떡함..?
예사들 나 대학병원 가야될 것 같은데 대학병원 대리수술 많고 미감도떨어진다고 많이 들어서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 혹시 대학병원에서 코수술한 예사 있으면 정보 좀 부탁해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