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당일
-신논현역까지 가는 동안 진짜 너무 떨림.. 내돈내산으로 하는거면서 병원까지 들어가는데 괜히 눈치보임 (아는 사람 만날까봐?) 그래도 병원 들어가서는 괜찮았음 루브르가 병원 내에 여자들만 있는게 아니라서 더 그랬던듯
수술 다음날
-경과 체크랑 소독 받음 코 답답해서 빨리 솜이랑 부목 빼고 싶었음
나는 자가늑 썼는데 통증이 아예 없던건 아니었고 배~허리쪽 근육 쓰면 좀 당기는 느낌 들었음 수술 당일날이랑 다음날엔 식욕이 없어서 바나나랑 오트밀 먹고 하루 보냄 이건 뭐.. 수술이랑은 크게 상관없는 얘기긴 한데 그냥 식욕이 없었음
-같이 사는 동생 말로는 내가 붓기기가 인중에 좀 많이 있었다고 함 이거 때문에 입 벌릴 때 조금 뻐근?하게 느껴지긴 했는데 그렇다고 밥먹는게 불편했던 건 아니라서 수술이랑 상관없다고 한거임
-잘 땐 베개 높게해서 잠 그래야 붓기 빼는 도움 된다고 했었음
일주일 후
-부목 제거할 때 진짜 너무 시원했음
-근데 코에 기름기가 너무 심했음..ㅋㅋ 동생한테 도움 받아서 클렌징 티슈 사용해서 코 닦음 난 원래도 흡연, 술 잘 안해서 이런건 별로 어렵지 않았음 처방 받은 약 꼬박꼬박 다 먹었고 병원에서 하지 말란건 다 안함
-부목 떼니까 디자인이 눈에 확 보여서 만족도 높았음 붓기는 더 빠져야 할거같긴 함
-각질제거 하고 싶었는데 병원에서 3개월 후에 하라고 해서 참음
현재 이주차임
-여전히 베개 높게해서 자는 중
-생각보다 회복 빨라서 동생 말로는 큰붓기는 어느정도 많이 빠진거 같다고 함
-병원에서 추가로 경과체크 원하면 가능하다고 함 수술하고 나몰라라 하는 병원은 아닌거 같음
-여긴 처음에도 느꼈지만 수술후에도 엄청 잘 챙겨줌 설명을 잘해준다고 해야 하나?
+아 그리고 성형 베개 내 기준 필요 없음.. 걍 집에 있는 베개 두개 겹쳐서 자는게 더 나음
한달차 되면 사진 올려볼건데 성예사는 언제 사람이 젤 많아?
그때 되면 얼추 잔붓기만 남은 상태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