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극도로 예민하고 신중해서 뭐에 꽂히면 해결될 때까지 그것만 파는 사람인데 수술 결심한 뒤로 하루종일 눈밑지 생각만 하고 수술법 공부하고 병원 서치하고 원장 알아보고 내 생활이 없을 지경임 한두푼도 아니고 내 성격에 재수술은 상상조차 하기 싫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
잠실로 머리하러 가는 김에 맛보기로 두 군데(선릉 ㅇㄹ랑 강남 ㅇㅇ) 상담 갔다왔는데 딱히 끌리지가 않더라
10년 전에 쌍수했을 때는 예약 안 하고 그냥 가도 별로 안 기다리고 상담할 수 있어서 하루에 가고 싶은데 다 갔는데 요즘은 워낙 성형붐이고 대기자도 워낙 많고 예약 필수라 하루에 4군데 보기도 버겁네
일단은 무조건 눈(밑)전문에 전문의 경력 오래된 원장 위주로 리스트 채워가고 있어 원장다수인 곳은 눈밑지로 아주 유명한 곳 아니면 아예 고려도 안 하고(그 명성에 바이럴도 한몫했을 것 같긴 하지만) 후기는 솔직히 화장하고 가공된 게 많은 것 같아서 흘려보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