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지금이 아니면 쌍수를 할 기회가 없다는 엄마의 말에 덜컥 쌍수를 하게되었음. 화장하기 편하게 중학생때부터 가끔씩 쌍테를 붙여왔었는데 솔직히 귀찮기도 하고 꾸준히 쓴 다이소 쌍테가 리뉴얼된 후 내 눈에 자꾸 떨어져 고민이 많았음. 무엇보다 이마로 눈을 뜨는 습관때문에 이마 주름이 자리를 잡아가는게 눈에보여 지금 눈이 크게 마음에 안드는건 아니었지만 쌍수를 결심하게 되었음. 당일 상담때 내 눈에 대해 분석해 주신 후 눈 간격이 좁기때문에 크게하진 못하고 매몰 인라인으로 두번째 크기를 권해주셨고 조금의 앞트임을 권하셨음. 나는 무조건! 자연스러운 쌍커풀을 원했기에 1단계 크기도 크게 느껴졌지만 1단계로 하면 너무 티가 안날것이란 말에 일단 2단계 크기로 하겠다 했음. 상담때는 크기만 정하고 자세한 쌍커풀 라인은 당일에 정할 것이란 말에 나는 내가 원하던 쌍커풀 라인이 명확히 있었지만 당일에 더 자세한 쌍커풀 모양과 크기를 정할것이라 생각하고 상담때 말씀드리지 않았음. 이것이 큰 폐착이라고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음. 당일 회복실로 안내를 받고 환복을 한뒤 조금 기다리자 나를 안내해 주셨음ㅇ. 상담실로 다시 들어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바로 수술실로 안내해 주셨음. 뭔가 잘못되었다 생각했지만 수면마취를 맞고 앉아있으니 원장선생님이 오셔서 저번 상담때 말했던 인라인에 2번째 크기로 하겠다고 말씀하셨음. 그리고 바로 수술을 하실려고 하길래 그제서야 내가 원했던 쌍커풀모양을 말씀드렸더니 별로일것 같다고 그냥 원래 하던대로 하길 권유하셨습음. 솔직히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수술을 해보셨을텐데 선생님이 권유하신대로 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알겠다하고 그대로 수술을 진행했음. 쌍수 후 솔직한 심정은 맘에 들지 않는다 이고 잘 찾아보지 않고 덜컥 쌍수를 한 것 같아 많이 후회를 하고 있음…. 최대한 내 눈에서 변하는 것 없이 이마로 눈뜨는 습관만 바꾸고 싶었는데 막상해보니 인상이 많이 바뀐것 같아 후회가 도ㅑㅁ. 확실히 쌍수 후엔 이마로 눈을 뜨지 않게 되었고 원장쌤이 수술자국없이 잘 해주심. 근데1년이 지나니 눈 앞부분이 인라인저럼 안으로 들어갔다기 보단 살짝 앞으로 나온 세미아웃라인처럼 보이고 눈썹이 많이 진한편인데 쌍수를 하니 안상이 강해보여 고민이 많이 드는 것 같음. 주변에는 다 괜찮다고 하는데 내 눈에만 별로인것 같ㅇ니ㅠㅠ?차마 이상하다고 말을 못해 하는 말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 눈만 보면 쌍수를 한 것이 잘한 선택인지 궁금햐ㅐㅜㅜㅜ별로라면 재수술을 권하시는지도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