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려고 기차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심심해가지구 한번 써볼게 ㅠㅠㅋ 일단 나는 모디에서 헤어라인 비절개 줄삭발로 심었고 작년에 이마축소 받았다가 하얗게 흉터가 좀 심하게 남아서 이마 넓이도 더 좁힐겸 해서 알아보고 받게 됨
1.병원 선택 이유
사람들이 원장님마다 디자인이 다르다, 많이 가봐야 된다 다 이 소리 하길래 엥 모발이식이 그냥 이마만 채워주면 되지 디자인까지 필요한가 생각했는데 후기 찾아보다 보니까 생각이 좀 바뀌더라고 너무 칼같이 둥근 모양으로 하는 곳은 누가봐도 모발이식 받은 이마라는 게 티남.. 누구라고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얼마전에 어떤 여자아이돌 바람에 앞머리 날아가는 기사사진 보니까 아 이건 확실히 이식 받은 이마구나 바로 느껴졌었어... 그래서 진짜 내 헤어라인처럼 디자인 자연스럽게 잡아주는 병원으로 알아봤고 약간 물결모양으로 해주는 곳이 제일 자연스러워보였음
무작정 탈모다, 모발이식이 답이다 하는 병원들은 걸렀음 다녀보면 그냥 바빠서 그런건지 육안으로만 보고 탈모인지 아닌지도 말 안 해주고 냅다 디자인부터 잡는 곳이 더러 있는데 이런 곳은 디자인 자연스러워도 그닥 안 끌렸음.. 내가 지금 왜 모발이식을 하러 왔는지, 이식 받고도 어떻게 관리해주면 좋을지 등등 알려주는 곳으로 봤던 듯
2.불편했던 점
당일날 머리에 일회용 위생모자 같은 걸 씌워줘서 절대 혼자 지하철 타고 집 가는 건 불가능하겠더라.. 이건 병원마다 다를 수도 있는데 나는 꼭 보호자랑 같이 가라고 말해주고 싶음 ㅋㅋ 컨디션은 생각보다 괜찮아! 마취 들어간 상태로 채취부터 하고 앉아서 이식 받았어서 난 이식하는 동안에 넷플릭스 봤어 아이패드로 틀어주더라고 ㅇㅇ... 그리고 병원에서 베개에 깔고 자라고 위생패드 같은 걸 주는데 난 피가 많이 난 편은 아니고 그냥 뒤척이다가 좀 묻어나오는 정도였당
3.만족도
어 일단 난 개인적으로 이마축소보다 만족스럽다고 말해주고 싶음.. 약간 축소랑은 좀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얼굴도 더 작아보이고 앞머리쪽이 빼곡해지니까 머리숱도 훨 많아보이고 좋은 것 같음.. 아직 더 자라는 걸 봐야겠지만 아직으로선 하길 잘 했다 생각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