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가슴 게시판 보다가 느낀거지만
운좋게 무통인 사람들 보면
다행이다 생각드는 것도 있긴 하지만
수술도 안받았는데 병원에서 하루만에 회복 가능하다
하나도 안아프다 하면서 환자 꼬드기는거 보면 살짝 환멸남..
회복이라는게 진짜 사람바이사람일수밖에 없는건데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는지도 모르겠고..
아무리 옛날보다 수술 기술이 좋아졌다고 해도
수술은 수술이건데 어떻게 몸 상태가 아무렇지도 않을수가 있겠어
그리고 거의 가슴 수술은
80%가 마른 사람이 하는 거잖아
나도 70a 162 52키로로 좀 마른 체형이었는데
바나나에서 350cc 보형물 넣고 나니까
처음에는 몸 움직이고 상체 숙일 때 이물감 들고
보형물 무게감 들어서 생소하고 낯설더라..
그리고 내가 밑절로 해서 그나마 팔 움직이는데 자유로웠지
겨절로 한 사람 대부분은 며칠동안 양치질도
자유롭게 하질 못할 정도로 힘든 사람 많았대
그러니까 상담 때 우린 진짜 안아파요~ 괜찮아요~
하는 말에 너무 덜컥 믿고 수술 받지 않았으면 해..
물론 운좋게 무통 당첨 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수술 받기로 마음 먹었으면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다 하고 수술 받았으면 좋겠어
개인적으로 삼각쿠션이나 라꾸라꾸 침대 같은건
하나쯤은 집에 두는게 좋아.. 이거 몇만원 아끼지 말구
그냥 수술 하고 나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으면 투자해!
아무튼.. 쓰다보니까 좀 길어졌는데 성형은 신중하게 받았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