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간 미루다가 이제야 쓰는 발품 상담 후기
일단 나는 지방러고 사정상 주말에 서울을 쉽게 가지 못함. 그래서 서울에서 성형외과가 많이
모여있는 위치를 찍어서 그 주변 성형외과 발품을 팔아보다가 두군데를 들려보기로 했음
내가 뽑아간건 극과 극 사진이었는데 하나는 완전 화려한 세미아웃라인, 하나는 평범하게 이쁜 인아웃
라인이었음. 이렇게 일관성 없는 두 사진을 가져간 이유는 하나였음. 내가 어떤 눈성형을 할수
있을지 몰라서 일단 가져가고 하나가 안된다 하면 이렇게 해달라 하자! 이런 마인드 ㅋㅋ
처음으로 간곳은 아는 지인이 소개해 준곳이었음. 지인의 지인이 성형외과 소개?하여튼 그런 바이럴
관련을 맡아서 하는데 화려하게 해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으로 알고있다 해서 머 속는셈 치고 가보기로 함.
A성형외과: 일단 가서 차트 작성을 함. 난방을 왜케 트는지 한겨울에 더워 죽을뻔 했음. 일단 안내를 받아서
실장을 기다림-(근데 여기서 엥 스러운게 보통 실장님들 얼굴로 원장님 미감을 본다고 하잖슴 근데 그냥 자연얼굴 그대로인듯 했음) 일단 그게 뭔 상관인가 싶어서 상담을 받음
완전절개-앞뒤트임(각50) 해서 대충 200정도 나온듯. 큰 기대를 했던건지 그냥 상투적인 상담이었고
더 자세하게라거나 불친절 하다거나 이런것도 없었음. 그냥 딱 상담.. 이런느낌.
원장님 기다리는데 좀 걸렸음. 사실 실장 보는것도 7분? 넘게 기다려서 더워 죽겠는데 좀 짜증났음.
원장님은 들어오셔서 라인 보고-완전절개,인아웃) 잡아주고 세미는 안어울린다고 딱 잘라 말함.
딱 그정도 말해주고 더 물어볼거 없는지 확인하고 바로 나감. 가격도 원장한테 받는거 치고는 합리적이고 나쁘진 않았지만... 묘하게 확신이 들지도 마음에 들어오지도 않아서 패스하기로 마음 먹음.
예약강요는 심하지 않았음.
바로 다음 옆에있는 유명한 ㅅㅅ을 감. 여긴 솔직히 진짜 모르는 예사가 없지않나?
가서 상담 바로 받는데 실장님이 확실히 말을 잘하고 친절함. 아까 다녀온 곳이랑 비교하면 좀 프로페셔널한느낌도 났음. 여기서 실장님은 -완전절개OR부분절개,눈매교정) 권유받음.
근데 내가 안검하수가 좀 있는 편이긴 해도 그렇게 물고기눈은 아니기도 해서 눈매교정까지는 좀 읭 스러웠음. 무엇보다 나는
앞,뒤트를 더 하고 싶었는데 첫수에 너무 많은걸 하는것 같다고 좀 만류하기도 함.
바로 원장님 상담했는데 응.. 많은 예사들이 상담할때 느꼈던것 처럼 원장님이 좀 지쳐보이심.
수동적으로 답변하시는 편이라 적극적으로 물어봐야 답변을 얻을수있는 느낌? 원장님도 똑같이 권유 하시고 뒤트는 나중에 해도 되겠다고 말함. 여기 실력이야 유명하고 믿고 가긴 하는데.. 와 넘비쌋음.
눈매교정 쌍수만 거의 300? 가까이 달라햇음. 내가하고싶은거 다 하면 파산핑 되겠다 싶기도 하고 아 뭔가 마음을 끌어당기는 2프로가 부족했음.... 맘에 들면 몇달을 일해서라도 할 맘으로 예약하고 오긴 했을텐데...
그리고 예약강요는 심하지 않은데 후기이벤트,예약 하면서 거의 100가까이 깎이는게 넘 올려받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음. 물론 그만큼 자기가치로 받는건 아는데 걍 그렇다고..
하여튼 기대가 큰 만큼 솔직히 실망도 좀 한 상담 후기 끝. 수술도 수술이지만 마음에 끌리는곳 찾는것도 참 힘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