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엄마의 대규모 눈수술이 있었고...
발품부터 수술날까지 전부 따라다니면서 느낀점 써봐...
일단 병원 선택부터 쉽지 않았는데 엄마 체력이슈, 모녀사이 갈등이슈 때문에 많은 병원은 못가봤음
그래도 나름 중년병원 중 좀 괜찮다 하는 곳들 잘 추려서 다녀왔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실장 강요 있는 곳들은 아무리 원장이 잘하고 평 좋아도 거르게되더라ㅋㅋㅋㅋㅋ
우릴 너무 돈으로 보는 느낌이있고 필요 없어보이는 것들도 막 추천해줌^^
결국 눈만 하는 병원으로 결정했는데 여긴 과잉 없이 딱 필요한 것만 추천해줘서 괜찮았던 듯
상담하면서 느낀 점은 중년눈은 이거 해야지! 딱 정하고 가도 수술 범위, 비용이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 있다는 거... 그래서 너무 나는 뭐 해야지 딱 정하고 가는 것 보다는 예산을 정하는게 좋은거 같기도 해
쌍수처럼 대부분 평타 이상으로 하는 수술이 아니라서 그런가 비용도 꽤 있었고
병원마다 주력 수술이 달라서 그거에 따라 차이도 큰거 같음
일단 울엄마는 한번 손대는김에 싹다 정리하자 싶어서 하안검이랑 눈썹거상, 쌍수 재수까지 같이 했어
쌍수 재수할거면 왜 상안검을 안하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상안검 이슈가 요즘 많은 거 같기도 하고
부자연스럽게 땡겨지는 게 별로라고 생각했음
원장님도 상안검보단 거상 권하시는 추세라고 하더라
여튼 비용이 꽤 많이 들긴 했지만 사람 눈 하나 바뀌는 걸로 생각보다
인상 자체가 많이 바뀌더라고 역시 돈 최고...
지금은 수술하고 붓기도 많이 빠지고 수술자국도 많이 없어진 상태인데
와 진짜 20년 정도 젊어지신 거 같아서 성공이다 싶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