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심해서 적어봄 ㅎㅎ
수술 당일 > 사실 뭐... 떨리긴 했는데 목이 너무 말라서 수술 빨리 끝나고 물이나 빨리 먹고싶은 마음이였고, 마취도 오래 못 버티더라.. 5초?도 안 돼서 잠들었다가 눈 뜨니까 회복실 ㅎㅎ 처음엔 정신 없어서 목 마르단 생각밖에 안 들었는데 집 가서부터 생지옥이 시작됨... 아픈 건 참을 수 있을 정도였지만 코막솜 때문에 정말.. 힘들었음
수술 1일차 > 이 날 새벽에 잠 못 잤음.. 아무래도 입으로만 숨쉬는 게 적응이 안 돼서 정말 0시간 0분 0초 잤음.. 아예 날밤을 샜음.... 차라리 아팠으면 좋겠을 정도였삼.. 뭘 먹어도 맛도 안 나서 죽만 먹음.. 사람이 예민해짐 코를 막아서 발음도 안 되니까 말수도 없어짐. 그리고 붓기 최정상이 수술 담날인 이 때였던 것 같다.
수술 2일차 > 어제보단 붓기가 덜했음. 오늘 산책을 1시간 했고 냉찜질도 총 1시간 넘게 했던 것 같음. 오늘 항생제 주사를 맞으러 내원했음. 제발 코막솜 좀 빼달라고 했지만 안 된다며 내일 제거해야 한다고 하심... 어쩔 수 없단 건 알지만 나로썬 너무 허망스러웠음.. 솜황장애 제대로 와서 안압도 심한 상태였고 여러모로... ㅠ 근데 항생제 주사에 붓기주사도 같이 맞았는데 엉덩이가 저릿할거라거 햇는데 진짜 무슨 따가우면서 소변눌 것 같은 느낌..? 이거 먼지 아는사람 잇으면 댓글 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