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개봉해달라고 요청한 게 그렇게 화날 일인지 진짜 모르겠어.  시술실 들어가자마자 내 코 앞에 필러 박스 들이밀고 흔들면서 아 이거보여달라매? ㅋㅋ 보여달라면서요? 직접 까봐요 ㅋㅋ~ 비꼬면서 이래서 너무 기분 나빠서 아니 필러개봉요청한 게 이렇게 화낼 일이냐고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했더니 자길 의심하는거냐느니  개봉해달라는 사람 처음 본다고 가격도 비싼것도 아니고 등 불같이 화내는거야. 그래서 내가 원장님한테 의심되니까 보여달라고했냐고 내가 시술 받은 병원들은 개봉 요청 안 해도 다 처음에 간호조무사가 필러개봉할게요 하고 눈앞에서 보여줬었다고. 이게 기본이지 구매자의 정당한 권리잖아. 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차분하게 원장보고 대체 왜 화가 났는지 진짜 모르겠다고 하다가 대화 안 통해서 시술 안 받고 나왔거든.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한대 칠 기세로 건들건들 거리면서 혼자 흥분해있는게 너무 황당한거야. 나중엔 내가 한 필러가 비싼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 요구하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여기보다 더 싼 필러 보톡스 맞을때도 다른 병원들은 요청안해도 보여주고 이걸로 시술 받으실거라고 안내해줬는데. 비용도 본인이 정해놓고 무슨 싼마이 시술하면서 바라는 거 많은 진상 취급을 해 받아보니까 알겠던데 왜 값 못 올리는지. 다시 생각해도 불쾌하네 본인 병원에서 그 시술 받는 손님들 어떻게 볼 지 너무 속내보인다. 심지어 연말 마지막날이었고 반차쓰고갔더니 저런 화풀이대상 취급 받은거 너무 화가나는데 필러개봉요청한거에 화가 난 의사 상대로 대화가 안 되더라고 너무 혼자 흥분해있어서; 내 앞 손님이 컴플걸고간걸 나한테 푸나 이 생각까지 갔어. 난 첫시술에 필러개봉 안내 안 한 거때문에 이번엔 필러개봉해달란거였는데 의사가 그렇게 싸우잔 식으로 화내는 거 보니까 새제품 쓰는 게 아니라 원랜 재활용했는데 나땜에 새거 까야하니까 그렇게 노발대발 화낸건가 싶어 이거 아닌 이상 그렇게 화낼 이유가 없잖아? 진짜 일방적으로 의사 감정쓰레기통 된 이 사건 때문에 새해첫날부터 기분 너무 최악이야 왜 내 인생에 중요하지도않은 인간이 나한테 상처 주지? 진짜 액땜 가성비로 했다고 넘기려해도 날 만만하게 보고 무시해서 그딴 태도를 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화가 나. 본인 기분이 안 좋은 걸 환자한테 푸는 의사 처음 봐 왜 내가 내돈주고 이딴 대우를 받아야하는지? 시술불만족한 부분에 있어서 걍 돈 버렸다 치고 환불 요구도 안 했는데 ㅋㅋㅋㅋㅋ 끝까지 난 계속 차분하게 다른 병원들은 필러개봉 요청 안 해도 다 해주는데 여긴 안 해줘서 요청한건데 어차피 필러 까야하는 거 보여주면 될 걸 대체 왜 그렇게 화가 나셨는지 모르겠다고 대화 시도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눈빛 자세 말투 진짜 전반적인 태도가 폭력적이라 먼저 자리 피했잖아 다른 손님들한테도 지 감정 다 푸는지 진짜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