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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지방] 윤곽 9개월차, 외모지상주의 서브스턴스 영화보고 느낀거
와사비
작성 24.12.27 16:14:40 조회 317
어제 서브스턴스라는 영화보니깐 생각이 많아져서 글을 남겨
난 지금 윤곽 3종 9개월차, 쌍꺼풀했고, 7-8년 전에 코끝 성형했어.

영화 줄거리는 50대 여배우가, 더 젊고, 아름다움 외모를 위해서 자기복제를 하는 내용인데,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도 외모에 얽매여 있는 모습이 공감이 가서 무섭더라.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해도, 이미 되돌아갈수 없는 선택을 한것도..너무 공감이 가더라
코가 뭉툭해 보여서, 콧볼축소 했는데, 연골 비쳐서 튀어나워 보이고, 짧고 얇아져서 집게코처럼 보여. 한번 콧볼 축소한건 다시 원상복귀 못한다고 하더라. 온 신경이 코에 쏠린 기분과, 내 스스로가 괴물처럼 느껴지는 기분이 들때도 있어.

특히 윤곽 수술할때 처지는거 감수하고, 노화 가속화되고, 고통받는거 알면서도 수술하잖아. 지금 내 컴플렉스들이 날 너무 의기소침하고, 초라하게 만들어서,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갈망이 너무 커져서 나도 결국 수술했어.
처음 5개월 까지도 붓고, 처짐이 보여서 더 못생기고 진짜 괴물같더라. 그리고 컴플렉스였던 광대, 사각턱이 생각보다 덜 끔찍하게 느껴지더라.  이제는 좀 봐줄만한데, 이제 처지기 시작하면 리프팅, 거상 등등 시술할 생각하면 불안감과 피로감이 몰려와.
미래의 젊음을 지금의 만족을 위해 끌어당겨서 쓴거잖아, 그 댓가가 뭘지는 시간이 알려주겠지.

주인공이 복제 선택 전에 아직까지 네가 제일 아름다워라고 말해준 남자가 있었는데,  나도 수술전에도 이쁘다고 해준 애가 있었어 (현 남친).  수술 후 못생겨진 모습 때문에 회장 덧칠하고 덧칠하다가 약속시간이 늦은 적도 있었어. 근데 내 얼굴이 어떻든, 날 소중히 대해주더라. 그러니깐 고마음과 동시에 내 스스로가 좀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고.

성형을 할만큼 컴플렉스가 심하면, 하는 마음도 너무나 이해가 돼. 내가 그랬으니깐.
하지만 외모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어, 나도 더 이상 비교하지 않고 지금의 모습에 충분히 만족하면서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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