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술 할때도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었는데
원장님이 자기 마음대로(본인 스타일이었을수도...) 만들어놔서
몇년 고생하고 코 다 뜯어버리고 싶을정도로 정병도 오는거 같아가지고...
난 지금 첫수술때 넣은 보형물 제거와 함께 무보형물 재수술을 앞두고 있다



나는 정말 나랑 비슷한 상황을 안 겪었으면 해서 병원 어떻게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은지(내가 첫수때 그냥 유명하다는 대형병원 갔었거든...ㅎ 서치력이 많이 부족했다는걸 두고두고 후회했고 지금도 후회중)
상담때 어떤 부분에서 포인트를 잡아야 할거 같은지 내가 느낀거만 끄적거린거 뿐인데 내 글들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어




하지만 꼭 말해주고 싶은건 성형은 결국 자기만족이라는 거야



그러니까 성형을 정말로 하고싶다? 특히 코를 하고싶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수술을 하는 원장님을 찾아
그리고 그 원장님들이 무슨 방법을 추천하고 재료를 추천하는지
왜 그런 방법과 재료를 추천하는지를 다 적어놓고 비교를해보고
그떄부터 또 다른 공부가 시작되는 거야
그 수술방법으로 수술했을때 올 수 있는 부작용은?
그 재료를 썼을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이런거도 좀 찾아보는게 상담 다닐때 원장님들이 정말 나한테 맞춰서 추천을 하는지
아니면 단가를 올리기 위해 추천을 하는지가 좀 걸러지더라
(내가 그랬다는 거고 이건 사람마이 차이가 좀 있을 수 있을거 같아 참고만 해)


난 이번에도 자연스러운(내가 원하는 전후 차이, 모양, 라인) 스타일을 찾아다녔고 아무래도 재수술이다보니 제거와 재수술을 많이하는 원장님 중 자연스러운 스타일인 분한테 내 두번째 코가 예약되어 있어

이거도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번엔 원장님이 이렇게 해야합니다 다 돼요 이런게 아니라 나랑 최대한 상의를 하면서 수술 방법에 대해 사용 재료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그러더라고 재수술이랑 첫수술 원장님들이 좀 접근 방식이 더 디테일한거 같기도 했어


해 바뀌자마자 재수술 예약이 되어있어
이번엔 첫수술 할때도 얘기했던 자연스러움에 가까운 자려한? 이런 욕심도 하나 안냈고 옛날에 첫수술때 원했던 자연스러운 코만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