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수술한지 6일차밖에 안됐어
참 600일같은 6일이네ㅎㅎㅎ
수술 전 알아볼땐 예쁜 사진들과 후기들 그리고 옷태가 달라지고 이쁜 수영복을 입은 나만 생각하면서 기대했던게 80프로..?
20프로가 통증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였어~
역시 겪어봐야 아는걸까.... 난 무통도 아니였지만
무통의 문제를 떠나서 잠을 자는문제와 보정속옷 또 추후에 문제가 생겨 as/재수술의 경우 내 몸이 또 견뎌야한다는 것들이
몸소 와닿더라구 !
난 풀a컵 정도?에서 풀b~c 수술을 한거라 그렇게 부담되지
않겠지 싶었는데도 가슴방을 박리하면서 몸에 무리가 많이 간듯해
이미 수술을 했고 또 지금 힘드니 이런 생각도 드는거겠지만..!
러닝이랑 필라테스 수영 등등.. 운동을 좋아하고
좀 귀염뽀짝한 가슴이여도ㅋㅋ 남자친구도 너무 사랑해주고
옷도 이전몸에 또 어울리게 잘 입었던 나한테 꼭 필요한 수술을 아니지않았나 뒤늦은 생각이 들어!
또 그냥 조그맣게 있던 찌찌들이 앞으로 나오게 된걸
눈으로 직접보고나니 “ 이게 뭐라고... ” 라는 현타도 오고~~~
(나중에 딸이 수술하고 싶다하면 절대 반대할거야ㅠㅠㅋㅋ)
물론!! 가슴에 대한 심각한 콤플렉스나 아님 보여지는 쪽 직업을 가졌거나 수유 후, 유방암 등등 모두 슴수술을 하기까지의 결정이 쉬운건 아니였겠지만, 그냥 너무 막연하게 커질거야! 이뻐질거야! 라는 생각으로 했다가 후회할까봐....^_____^(내 얘기) ㅎ..
신중하게 잘 고민했으면 해!!
몸도 마음도 돈도 다 너무너무 소중하고 또 시간은 돈주고도 못 사잖아ㅠ
또 이런저런 걱정하고 수술하고 나서 회복하다보면
나 못지않게 주변사람들도 걱정을 끼치게 되는듯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