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티엔 newss에서 방송한건가 봐요.
한 성형외과에서 ㅂㅈㅇ일어난 사람이 많나봐요!
여기 성형외과는 피하는게 좋으실듯...
강남에 名品(해석하세요~)의원성형외과라더군요!!
[앵커멘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잇따라 끔찍한 ㅂㅈㅇ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무책임한 의료행위로 인생을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의사는 피해자들이 수술 후 관리를 잘 못해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복부 지방 흡입 수술을 받은 김 모 씨.
마취에서 깨어나 보니, 한 쪽 옆구리에서 다른 쪽까지, 배를 가로지르는 흉측한 절개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며칠 뒤에는 배 한 가운데서 괴사가 일어나, 위독한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인터뷰:복부 지방흡입술 환자]
"통증도 통증이지만 막 열이 나서 사람이 견딜 수가 없더라고요. 피를 너무 많이 흘리니까... 침대가 흠뻑 다 젖을 정도로 났어요. 그것도 하루 종일 누워있으면서, 그것도 수건을 갈아가면서까지..."
단지 'ㅂㅈㅇ'이라고만 보기 어려운 수준의 피해를 당한 건 김 씨 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쌍꺼풀 수술을 받은 할머니는 눈 아래 점막이 바깥쪽으로 심하게 뒤집혔고, 각각 가슴수술과 실을 이용한 안면 리프팅 시술을 받은 여성들은, 수술 후 찾아 온 극심한 통증 때문에 직장까지 그만둬야 했습니다.
[인터뷰:쌍꺼풀 수술 환자]
"밝은 빛을 못보고 햇빛도 잘 못보고. 눈물이 계속 나오고. (수술) 하면서 마취를 하는지 어쩌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하면서, 얼마나 아프던지 내가 다 하고나서 이렇게 아플 수가 있냐고."
[인터뷰:안면 리프팅 수술 환자]
"(수술동의서를 주면서) 그냥 아무 것도 아니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빨리 수술을 해야 되니까 빨리 사인해주세요. 이렇게 하고는 사인만 받고 바로 수술실로 데리고 가더라고요. 그러니까 링거를 꽂은 채."
잡지에 화려한 광고가 실렸고, 홈피에도 소비자 대상과 경영 대상을 받았다고 돼 있어 안심했지만, 결과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인터뷰:가슴 확대 수술 환자]
"바로 누워 자지를 못해요. 5분 정도 있으면 여기가요, 등 양쪽이요 너무 아파요. 왼쪽이요. 계속 통증이 오고, 팔을 맘대로 움직이질 못해요. (양 가슴은) 말도 못하게 딱딱하고 돌이에요. 완전히 돌이에요. 지금은."
소송을 위해 진료기록을 뗀 피해자들은, 이 마저 실제 진료내용과 달랐다고 주장합니다.
김 모 씨는, 수술 후 x-ray를 찍어보니 턱 쪽에 삽입했다는 보형물이 보이지 않았고, 박 모 씨는 가슴 수술 후 ㅂㅈㅇ으로 3차례 이상 재수술을 했는데, 진료기록엔 한 번만 기록돼 있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가슴 확대 수술 환자]
"(가슴 확대 수술을) 정말 국소마취만으로 6시간 수술을 했어요. 20일날 그날 피를 두 개를 사서 재수술 했는데, 재수술 했다는 말이 전혀 없어요. 차트에는."
하지만 병원 원장은 환자들이 수술 후 주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돈을 노린 피해자들이, 병원에 엉뚱한 책임을 전가하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성형외과 원장]
"괴사는 (담배) 한 대만 펴도 올 수 있어요. 간접흡연을 해도 올 수 있고. 여기 지금 있는 사람들은 다 100%, 다 그렇고. (자기 책임이고) 수시로 들어와서 병원에 들어와서 업무방해를 하고 (다른 환자에게도) 니네들이 가서 막 하면 이것을 (돈) 받을 수 있을거다, 이렇게..."
이 병원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은 취재진이 직접 확인한 것만 10여 명.
병원에 찾아가 항의하던 피해자들은 보상은 커녕, 병원 영업방해 혐의로 수백만 원의 벌금까지 내야 할 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