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부터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집단에 소속되어서 주변에 시술부터 수술까지 많은 성형 사례가 있었다.
허나 부모님의 결사반대와 어린 내 눈엔 고친 사람보다 자연스러운 내가 더 예쁘다는 착각에 시술 한번조차 해본적이 없었다.
대학생이 되니 주변만이 아니라 걍 대학교에 쌍수안한 여자 찾기가 더 힘들고 보톡스랑 필러는 했다고 말만 안하지 주기적으로 관리하더라.
그래서 뒤늦게 대학교 3학년때부터 나는 꾸준히 윤곽주사만 팠다. 얼굴에 살이 너무 많아서 살이 찔수록 불독상이 되는 것 같았기에 심부볼을 집중으로 맞았다.
강남 신사 압구정 청담 양재 건대 명동 홍대 이곳저곳 그냥 근처에 있으면 다 가서 맞았다.
10cc기준으로 200번 정도? 한 2000cc는 맞은 것 같다. 그냥 꾸준히 매주, 안되면 한달마다라듀 맞으면, 삼년뒤부터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기더라(물론 전에도 미미한 변화는 있음 살빠졌냐는 소리 미세히 나올정도로)
암튼 윤곽주사 덕에 나는 살최대치로 쪘을 때 알던 사람들은 윤곽 성형한줄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