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괴롭다..나는 그저 콤플렉스였던 부분 하나면 개선하고 조금만 더 자신감있고 행복하게 살고싶었던 것뿐인데…그냥 내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지 못하고 수술한 내가 다 잘못한건가? 내가 너무 욕심이었나..? 이젠 그냥 수술망친 의사탓도 아니고 스스로 수술을 선택해서 스스로 인생 망친 내가 병신같고 너무 싫다 어떡하지 나 진짜로 이렇게 계속 살 수 있을까? 아직 너무 어려서 인생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너무너무 두렵다…뭐 암에 걸린것도 아니고 교통사고가 난것도 아니고 좀 예뻐지겠다고 얼굴에 칼대서 이꼴 되고 힘들어하는거 어디가서 얘기해도 한심해 보일 것 같고..자괴감 때문에 너무 괴롭다…뭐 하나 크게 부족한 것 없이 자랐으면서 뭐가 그렇게 아쉬워서 그랬지 내가? 왜 그랬지..지금도 나보다 힘든 사람들 많을텐데 겨우 성형실패로 이렇게 힘들어 하는 것도 한심하고..진짜 이젠 좀 괜찮아지고 싶은데 안 괜찮아지네..언제쯤 괜찮아질까 괜찮아지긴할까..아직 살아 갈 날이 너무 많이 남았는데 너무 막막하다..내가 스스로 망친 인생같아 더 괴롭다..집에 쳐박혀서 재건 수술 찾아보다 이젠 희망이 안보여서 그냥 죽는 법 찾아보는게 더 편한 인생이 돼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