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한심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외적으로 콤플렉스가 남들보다 심한 편이야. 어릴 때 내 외모 특징중 하나 때문에 좀 오랫동안 괴롭힘도 심하게 당했었고 중딩에서 고딩 올라갈 때 쌍수, 고딩에서 성인될 때 알바비 모아서 코수술 했었어.
사실 제일 큰 고민은 얼굴형이었는데... 윤곽은 부모님도 나이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말리셨고 나도 상담까지 받았다가 무서워서 결국 포기했었음. 근데 그냥 시술로 연명하면서 살다보니까... 아 그냥 한번 사는 인생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 그래서 그냥 딱 윤곽까지만 하고 성형은 더이상 일절 안 건들기로. 엄마아빠가 더이상 성형 안 하는 조건으로 윤곽 허락해준다고 해서 나름 자필로 각서도 썼고 부모님 허락 받으니까 그래도 마음은 한결 편하다.
당분간은 알바 인수인계 해야 돼서 11월 말쯤에 새ㄱ, 일ㅍㅅㅌ 예약 잡아놨고 상담날 전까지 유튜브랑 성예사 열심히 알아보면서 공부하고 갈 예정.... 윤곽 성공한 예사들 기 좀 나눠주고 가주라 재미없는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