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그 다음 주 중으로 코 수술하려고 굳게 마음 먹었어.
내가 거의 10년 전부터 망설이고 고민하다가 마음 먹은 거라 나름 의지는 있어.
오늘 드림 박이현, 티에스 강민규 상담하고 왔는데,
여기에서 코하고 만족한 혹은 불만족한 예사 있어?
사실 뭐, 상담한 느낌이 막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왜냐하면 내가 생각한 것보다 의사와 상담실장의 태도와 말투가 좀 거슬려.
멀쩡한 살에 칼 대서 하는 수술인데 수술방에서 나오면 병원이 갑질할 거 같은 느낌?
나는 상당히 이큐가 발달하여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을 잘하는 편인데,
뭐 코 다친적 있냐느니, CCTV는 문제 발생 시에만 경찰 동의 하에 전 직원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느니, 겉으로는 사후시스템 잘 되어 있는 척하는데 처음 만났을 때도 저렇게 말해주는 거면, 실력 좋다는 건 내가 보지도 못했고 .....음.....
정말정말 콤플렉스라서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데, 왜 다들 반 버선에 코끝이 삐죽삐죽하지?
이렇게 불평하지만, 할 의사는 확실하거든.
하기 전에 여러가지 의문을 갖고 병원을 잘 고르고 싶어. 글이 상당히 길어졌는데,
브로커인지 아닌지는 제법 잘 골라내는 편이야. 그래도, 본인이 브로커라면 답글을 쓰기 전에 엄마가 갓 태어난 아기를 대하는 소중한 마음을 한 번 생각해주길 바라. (귀한 인간이니까)
마무리,
화려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안전하게 수술해주는 코 전문 원장님을 알려줄 수 있을까?
위에 써 놓은 병원에서 수술 해 본 예사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