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저의 재수술 여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선 저의 모태코는 콧대가 낮고 전체적으로 짧고 둥근 모양이었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 코모양에 대해 불만족스러움이 있었고, 성인이 되서 코만 조금 정돈되면 인상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왔던지라ㅜ 거진 십 년은 고민한 끝에 다른 병원에서 첫 수술을 했습니다. 하.. 결과는 일단 보형물이 틀어져서 얼굴의 축이 한 쪽으로 틀어져 보이고 모양도 불만족스러웠어요. 수술 후 두 달 동안은 눈물 바람이었던 것 같아요.. 첫 수술을 대형병원에서 했었는데 수술 이 주만에 담당 선생님께서 그만두시고.. ㅎ 다른 선생님을 연결시켜줬지만 내가 한 수술이 아니니 잘 모르겠다 일단 육개월 뒤에 이야기해보자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때는 퇴근하면 코재수술 검색 또 검색.. 정신병이 이렇게 오는구나 싶은 6개월이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갔고 재수술이 가능한 시점에 원래 병원을 방문했더니 재수술 해줄 수는 있는데 해도 또 틀어질수도 있다.. 코 안에 있는 자가조직은 있는거 그대로 써도 상관없다는 책임감 없는 이야기에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겠다는 마음이 확고해졌고 또 다시 절망적인 결과를 얻고싶지 않았기에 한 달 동안 검색, 지인 추천 등 할 수 있는 선에서 다양한 정보를 서칭했습니다. 저에게는 선생님과의 소통도 정말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이또한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세 곳 정도로 추렸고, 상담을 받고 난 후 최종적으로 니트성형외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상담하면서 바로 아! 여기로 해야겠다 싶었어요.. 우선 국경훈 원장님,, 상담 내내 엄청 친절하셨고 어떤 질문을 해도 쉽고 명확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어떤 코모양이 저에게 어울릴지 감이 오지 않는다 말씀드렸을 때 제 사진 위로 조금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부분을 직접 그려주시면서 설명하셨는데 오! 이거다! 싶었어요!! 그냥 한마디 한마디가 배려심이 깊은 분이시구나가 계속 느껴지는 상담이었습니다..
그날 수술 가능한 날짜 실장님이랑 상담하고 회사에 휴가 올리고 바로 예약금 걸었습니다 ㅎㅎ 첫 수술 때는 병원과의 소통이 삐걱삐걱해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수술 전날까지 편안했습니다. 여기까지가 니트를 선택하게 된 저의 재수술 첫 이야기닙니다 :)
다음편에는 수술 당일 이야기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