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살짝 밑에서>


<아예 밑에서>


<수술 전. 잘 안 보이는 거 같은데 지금이랑 반대로 휨>

미용 목적 아닌 휜코수술(재수술, 늑연골) 했고 일주일차에 부목 떼고 거울보자마자 휘어보였어 현재는 10일차

부목 뗀 날 수술해주신 원장님 뵀는데 별 말씀 없이(..?) 경과만 보고 마무리하려고 하길래 내가 '아 근데 원래는 왼쪽으로 코가 휘어 있었는데 지금은 오른쪽으로 휘어보인다' 하니까 코 보시더니 (잘 모르겠다는 듯이) 코끝이랑 인중선이랑 일직선이어서 괜찮다고 하셔서 아직 붓기도 있는 상태고 의사가 그렇다 하니까 별말없이 나왔는데 집에와서 볼수록 그냥 딱봐도 휘어보이는데 너무 신경쓰이는 거야
그래서 상담실장님한테 카톡으로 사진 보여드리면서 휜 것 같다, 콧구멍 크기도 다르다, 너무 걱정된다ㅠㅠ 나같은 사람들이 있었냐 막 얘기하니까 아직 라인에 대해서 말하기는 좀 이른 것 같다 붓기 빠지는 거 지켜보자 했었어

이후로 하루에 거울만 몇 시간씩 보면서 좀 정병 걸릴 거 같더라... 휜코가 컴플렉스라서 그거 없애려고 재수술 받은 건데 반대쪽으로 휘어버리니까 세상이 지금 날 놀리나? 싶었어,,
내가 처음에 적었듯이 미용 목적이 아니었어서 나는 손품 발품 이런 거 하나도 없이(......에휴) 그냥 지인이 비염+비중격만곡증 수술 받았는데 잘 됐다면서 만족해서 그 병원 홈피 들어가서 후기사진들 보다가 바로 상담 예약 걸고 상담 받은 날 바로 수술날짜 잡았거든... 이부분을 지금 미친듯이 후회중이야 내가 뭐에 홀렸었던 거 같아..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데다가 코에 대해선 빠삭할 거라 생각해서 그냥 당연히 잘 될 거라 자만?했던 거 같아 상담 가기 전에 그 병원 후기 사진들 보면서 그래도 코 예쁘게 잘 만드네~ 했었는데 이게 지금 보니까 찐후기들이 아니었던 거 같애....

서두가 너무 길었는데 내가 궁금한 거는 난 as 재수술 해준다고 해도(1년까지 as 가능하다고 했었어) 해당병원에서 받고 싶지 않은데 수술비 환불 받는 경우를 봤거나 혹은 본인이 환불 받은 경험이 있는 예사 있을까...?

혹은 초기에 지금 이렇게 휘어 있을 때 수술없이 교정을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라인을 다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나중에라도 타병원 알아보고 재수술 한다고 해도 돈이 아니라 내가 진짜 시간이 없어서 최대한 수술 안 하는 쪽으로 해서 이걸 해결하고 싶은데ㅠㅠ 재수술만이 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