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부에 집중이 안됨 그냥 학교에서도 거울보면서 쌍테 오지게 붙이고있고 쉬는시간에도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후면카메라 동영상으로 내 얼굴 관찰하고있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욕도 안 나 그냥 쌍수 다 풀린 눈만 ㅈㄴ 분석하면서 또 망하면 안 좋은 생각하명서 살자 시뮬레이션 ㅈㄴ 돌림
그리고 예쁜 애들 보면 열등감은 아니고 그냥 무력감?이 느껴짐 나도 쟤네같이 얼굴 좀 예쁘게 생겼으면 이런 얼굴같은거에 집착 안하고 공부 열심히하면서 학생의 본분 ㅋㅋ 다할텐데 이런 생각
그리고 나중에 할 시술 성형 지금부터 알아보는중 그냥 설레발 레전드로 치고 있다... 하 나아지질 않을 것 같아서 부모님께 너무 죄송함
중학생때부터 못생겼다는 소리를 존나게 들었더니 그냥 아 개힘들다 요즘 건들면 진짜 터져버릴것같음 그놈의 얼굴이 뭐라고
난 이게 성인되고 심해짐 학생 때는 다 그래도 교복입거나 잘 안꾸미기도 하고 공부에 집중하는 분위기에다가 그때 코로나였어서 마스크 끼고 다니니까 괜찮았음
근데 대학에서 시험기간에 걍 쌩얼로 오거나(공부량이 많은 학과임) 강의실에서 쉬는시간에 토너패드로 맨 얼굴 닦는 거 보고 충격 먹음 난 화장하느라 1시간은 일찍 일어나는데 하면서 개현타.. 나도 좀 편하게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
그와중에 시술 같은것도 받았는데 대차게 망해서 원래 코수술도 하고 싶었는데 그것도 포기하고 그렇다고 내 얼굴이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여서 수술하지도 못하고 만족하지도 못하니까 외모 자존감은 계속 바닥침 지긋지긋하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