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시에 윤곽3종 수술 한다고 했던 예사임ㅎㅎ 일단 다들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고 응원덕에 무사히 잘 끝내고왔어! 약속 대로 후기른 남겨 볼까해!! 아직 이틀차밖엔 안됬지만 그 이틀이 어마어마 했던 썰들이...각득해...
일단 11시에 바로 수술 들어가는게 아니고 사진 찍고 원장님 상담하고 해서 12시에 들어간데 근데 수술 하는 사람들이 넘 많아서 30분정도 더 대기를 한듯 수술은 한시간 정도면 끝나는데 회복실에서 회복하는 시간 까지 합해서 4시간? 걸린것같아 이때까지 딱 생각난게 와...살았다...이생각 부터함ㅋㅋ
내가 속이 너무 울렁거리는데 먹은게 없으니 헛구역질 만 하고 나오질 않음... 근데 수술할때동안 보호자 못오게 하더라 로비에 앉아 있게 하지도 못함...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울 엄마 4시간동안 밖에서 돌아다님.....ㅅㅍ 그렇게 해서 회복실까지 있다가 휠체어 타고 입원실 도착 정신1도없고 하루종일 폰 만질 정신도 없어 (수술 브이로그 찍은유튜버들 개신기 할정도임) 원장님이 들어 오시고 나서 나 수술 너무 잘됬데ㅎㅎㅎ 아주 이뻐질꺼라고 엄마가 내 피통 호스 보면서 피가 나와야 되는데 안 나온다니까 원장님이 나 수술 할때부터 피가 잘 안나왔뎈ㅋㅋㅋ
나역시..내 예상대로 수술케이스 인듯....감각도 있고 전신 마취때매 목이 찢어지듯 아프다는데 침 삼킬때해 살짝 욱신?정도지 딱히??붓기도 많이 없음..이때까진 그래도 버텼는데 저녁쯤 되서 슬슬 통증이 올라옴 울렁거리고 사각턱 라인이 너무 아팠어...진통제도 잘 안들고....진통제때매 더 울렁거려서 이럴바안 그냥 아픈고통 견디자 해서 진통제 잠굼 보호자는 9시까지 밖에 못 있어서 엄마랑 남편은 8시에 가고 그때 부터 내자신과 싸워야되는 지옥이 시작됨 폰도 못만질 뿐더러 음...그냥 잠도 못자고 10분마다 일어나서 헛구역질 하고 물 마실때도 반이상 흐르는 상태로 입만 축인듯...
계속 간호사 부르고...진통제 더이상 못 놔드린다 6시간뒤에 넣을수있다 화장실 가고싶은데 계속 누워 있어서 그런지 더 울렁거림 화장실 가는 내내 헛구역질함 그러다 새벽4시?5시까지 지옥 생활 보내다가 너무 급 후회했어...내가 왜 했지? 너무 후회했음 아프기 싫으니까 잠을 자야되는데 고통 때매 계속 깨는게 너무 힘들었어....
그러다 간호사가 들어와서 쌘 진통제 놔줌 그때 되니까 좀 안정이 되면서 쭉 잤던것같아 아 물론 평소처럼 푹 자진 못했지만 그전보단 푹잔듯^^그러고 아침에 원장님 회진 돌때쯤 ㅅ넘 잘 됬다고 하셨고 피통 빼는데 와 씹...나 피통 호스 빼는게 그냥 박혀?있는걸 똑 떼는줄 알았는데ㅋㅋㅋ알보고니 그 호스가 내 양쪽 사각턱 귀뒤까지 연결됬더라? 그걸 간호사가 빼는데 나 그때 고함 지름.....내 턱주가리 다 빠지는줄 알았어 그 간호사 머리체 잡을뻔....지금까지 고통은 아무렇지 않는듯 호스 빼는게 ㄹㅇ 염라대왕 보는줄 대체 피통 빼는거 누가 참을만 하다 했어...?누가그래ㅅㅍ 지금 생각해보면 턱 아팠던게 피통 호스때매 아팠던것겉아 빼고나서 좀 많이 편해지고 지금은 집에와서 약먹으면서 못잤던거 푹자니까 이제 막 살아나서 쓰게됨...
내가 어떤글에서 본게 있는데 윤곽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했던 글 봤는데 이 고통때매 그런것같아...진짜 나도 해본 사람으로써 말해..윤곽 하는건 좋은데 이 고통들 감수 할 만큼 신중하고 생각 잘 하고 했으면 좋겠어 나처럼 에이 뭐 고통이어봤자 대수술 이니까 그럴수 있겠지 라고 가볍게 생각하다간 큰코다친다...아그리고 추가로 더 말하자면 윤곽 하기전에 먹고싶은거 꼭 다먹어 어차피 하고나선 못먹으니까...내가 폭식자 거든? 나 주3회 외식하고 전날까지 폭식함ㅎㅎㅎㅎ 원없이 먹고싶은거 다 먹어서 그런지 먹고싶은게 생각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