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렌즈끼고 아주 연하게 화장을 해봤어.
눈알 아포.
간만에 피부관리하러 ( 마일리지가 끝나가서 얼른 다녀왔어ㅠㅠ) 힐링하고 왔어.

지방러라 힘들게 올라가서 기절 직전까지 잠들고 이제 좀 정신차림ㅋㅋ
예약에 맞춰 못갈만큼 버스가 다 매진이어서 그냥 집에 다시 가려고 했거든.

집이랑 터미널까지 걸어서 갈 거리라 고민중에..
맙소사~
그런데 어떤 젊은 여성분이 버스표 그냥 공짜로 줬어.
일행이 한명 안와서 필요없다고..
득템~ 역시 난 운 하나는 끝내줘!
내가 돈 준다는데 남는거라고 그냥 가지라고 해서 커피사줌ㅋㅋ
예사들아 세상은 살만하다!!!ㅋㅋ

오늘 이상하게 기분이 좋더라.
살 뒤룩 뒤룩 씹돼지에 피부 뒤집어지고 눈에는 소세지 두개 달고 댕겨도ㅋㅋ
 언제나처럼 화장 아예 안하거나 진하게 하는  극단적 모습이 아닌 구냥 펜슬라이너로 점막만 칠하고 살짝 마스카라만 했어.
옛날엔 그냥 내 속눈썹 자체가  열라 길어서 완전 인형눈썹같았는데 지금은 민둥산이어서 소세지랑 뷹은기 가리려고 최대한 바짝찝었어.


암튼 재수술 끝내고 집에서 거울 보고 있으면..
 확실하게 예전보단 나은건 같은데 단점들이 계속 눈에 들어오고 안변하는고 같고 그랬거등
그런데 역시 화장이 좌우하긴 하는군.ㅋ

이제 곧 두달째라 경과 체크 하러 가니까 그때까지 스트레스 받지말고 지금 모습에 감사하고 있어야지.
그리고 내 지방 박박 긁어서 냉동 해놨다고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물어봐야겠어ㅠ
나는 왜 모루는걸 그 자리에서 안물어보는건지..
그냥 그땐 그런가보다..하는거 같아.
 내 얼굴은 내꺼인데.. 그치.

아참, 나에겐 가장 큰 이슈인 토안증말이야.
그노므 토안증..
흉 등은 눈에 보이는거니까 확실하게 개선된거 같은데 토안증은 이제는 모르겠어.
눈 감고 찍을때도 있고 눈 뜨고 찍힐때도 있고..
안과를 가봐야 알거같아.
수술 직후부터는  확실하게 건조하지 않는 느낌같은걸로 토안증이 개선된걸 느꼈는데 요새 관리를 안해서 그런지 안구건조증이 갑자기 시작되었다능..
넘 슬프다...

아..나 오늘 시술 남은거 하고 살빼는 주사? 그거 맞았어.
처음 살 찢기는 고통을 느꼈어.
다신 안맞을텨..
오늘 얼굴 컨디션도 씹창났늨지 다른 시술들도 원래도 좀 많이 아파하긴 하는데  이정도로 못참지않는데 아파 듀ㅣ지려고 했어ㅜㅜ
암튼간에 오는 내내 배 볼록 ㅌ튀나와서 어지러워서 비틀대다가 버스에서 잠들었네.
그래도 집에와서 이런거 저런거 생각나는대로 주저리해봐

 그럼 또 담에 생각나면 올릴께!